[보고서] 발견 편 : http://gall.dcinside.com/cat/763247



1. 고양이 티가 나기 시작하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견된 두 마리의 땅콩이들 드디어 고양이 티가 나기 시작함.
달어멈의 지극정성으로 분유를 먹는 양이 늘어나기 시작함. (달어멈은 화타인건가..) 

viewimage.php?id=2ebcc4&no=29bcc427b38477a16fb3dab004c86b6fd0548bb7fdb4d15d4b497083d7e1d6aa96d4275dcc9084b233f6fa7ae752b62957ac985e568b74f078



2.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는다.


둘이 너무 안떨어지려고 해서 따로 분양가는 것이 찢어지게 마음이 아플 것 같음. 
한시도 떨어지지 않을라고 해서 분유 먹인다고 한 녀석만 꺼내면 둘이 죽으라고 울음.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처음에는 달어멈이 분유 먹일 때 둘 다 꺼내서 옆에 두고 먹임. 


그래서 혹시 입양 생각하시는 분들께 미리 말씀 드리자면, 둘이 같이 갈 수 있음 정말 좋겠음요. 



viewimage.php?id=2ebcc4&no=29bcc427b38477a16fb3dab004c86b6fd0548bb7fdb4d15d4b497083d7e1d6aa96d4275dcc9084b233f6fa7ae752ee70b3080c596dd895ad8e


언제나 저리 붙어서 자고 있음. - 다시 한 번 실감하는 물병 보일러의 위력. 



3. 아마 캣유딩은 건널 뛸게야. 껄껄껄.. 




달이를 생각하면 이 시기에 거의 박스안에서 잠자고 먹고, 싸고 잠자고 싸고 먹고 말고는 한 것이 없는 것 같은데, 

이 친구들을 다름. 힘이 넘치고 뻣침. 


매일 매일 웃을 일이 빵빵 터짐. 해서 예상함. 


입양자가 냥갤러가 된다면 이 냥이들이 냥갤에 한 획 그을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집도 스스로 개조하는 놈들. 


플라스틱 박스에 푹신한 담요를 깔고, 배변을 그냥해도 되도록 배변 패드를 깔고, 
물병 보일러를 2개 넣어주고, 담요로 바람이 들어가지 않게 위를 덮어주고, 뚜껑을 덮는 형태로 집을 만들어 줬는데.. 




단층 구조를 스스로 복층 구조로 만들어 위로 올라간 큰 녀석.. 


아.. 진짜 생각할 수록 웃음 터짐. 


5. 생명이 먼저다. 


그렇지? 어제 달어멈이랑 TV 로 야구 중계를 보고 있는데, 거실에 둔 애들 박스에서 심상치 않은 울음소리가 들림.

나가본 달아범이 기겁함. 


애들이 기운 뻗치는 애들이라 혹시 몰라서 집 주변을 매시망으로 둘러 쳐 둠. 이런 형태임.
하지만 보라. 이미 정복할 준비가 된 애들이다. 




어째든 어제 그 울음소리에 나가보니. 집을 탈출한 녀석이 매시망을 탈출하려다가 대구리가 매시망에 끼인거임.
순간 너무 놀라서 달어멈 불러서 매시만을 잘라내서 일을 마무리 했는데.. 


다시 야구 보러 방으로 들어가서 두 사람의 의견일치.. 

구조하는 내내 우리 머릿 속에는 .. '이거 사진 찍어 놓을까?' 였음. 


하지만 그 말을 꺼내지 못한 건 이 상황에 사진 이야기가 나오냐? 하는 핀잔 들을까봐 였다는.. 

ㅋㅋㅋㅋㅋㅋ 


담에는 애들 상황 판단하고 사진으로 남기는걸로.. 


구조된지 4일만에 달이가 4년동안 친 사고를 넘어서고 있..????

아.. 달이는 사고가 없는 고야... 아.. 아닙니다. 


6. 긴 글의 끝은 역시 입양 광고. 


데려갈 사람 글 남겨 달라냥~~~~~~~~~~ 



7. 그냥 가거 좀 그러니까. 달이 달콤이 사진 투척하고 텨텨텨.. 



viewimage.php?id=2ebcc4&no=29bcc427b38477a16fb3dab004c86b6fd0548bb7fdb4d15d4b497083d7e1d6aa96d4275dcc9084b233f6fa7ae755ba2aa35130ec0e9b8582ac


여전히 잘생김.. 


viewimage.php?id=2ebcc4&no=29bcc427b38477a16fb3dab004c86b6fd0548bb7fdb4d15d4b497083d7e1d6aa96d4275dcc9084b233f6fa7ae706ba7d5d1e7eb8455ba8fedd


더 깜찍해짐. 



집사들아... 행복하자. 행복하기도 아깝기만 한 시간들이다냥... 




세. 줄. 요. 약. 


1. 애들이 아주 기냥 힘이 뻗쳐요. 

2. 잼나는 일이 겁나 많아요. 

3. 입양 좀. 케케케케케케케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