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안 이 곳에 오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가보니 여전히 이 녀석은 예전이랑 똑같더라
달라진 점이라곤 이 녀석 여기서 유명인사가 되었는지
동네 사람들이 얘 보려고 하루에 한 번은 꼭 들른다고들 하더라
주변에 건물 상가 분들도 너무 좋아하시고
일단 사람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애니깐
그냥 지나가는 동네 학생들도 그냥 툭 치고 가고
그 주변에 회식하는 아저씨들도 많은데 아저씨들도 아이고 얘 귀엽네 하시면서 술 취해서 막 끌어안고 그러더라
가게 아주머니께서도 치킨도 끼니 때마다 챙겨주시고
치킨 너무나 좋아하는 거 같애 앙앙 거리면서 이리 씹고 저리 씹고 하는 거 보면... 근데 너무 치킨 맛에 길들여져서 걱정된다더라 사료도 잘 안먹고
또 동네 돌아다니며 매일 물이랑 사료 갈아주시는 누나가 아직도 사료랑 물 주시더라구
예전에는 밤에만 봐서 어떻게 생겼는지 자세히 보지 못했는데
낮에 보니깐 얘 엄청 귀엽게 생겼더라
사진 찍는 걸 싫어해서 좀 흔들리게 찍었어도 귀엽네
얘 동생은 삼색이인데 색도 엄청 이쁘고 얼굴도 조막만해서 얘보다 더 이쁘더라
아쉽게도 걘 사람에 대한 경계가 심하고 밤에만 내려와서 사료만 잠깐 먹고 가기 때문에 밤에 밖에 사진을 못찍음 ㅠㅠ
이쪽에 큰 사찰이 하나 있는데 거기에 길냥이들이 다 자고 먹고 하는 거 같애 스님들이 또 챙겨주시기도 하는 거 같음
얘 데려가서 키우고 싶다
너무 귀여워 근데 너무 드럽기도 함 ㅋㅋㅋㅋ 예전에는 깔끔했는데 어디서 굴렀는지 이제 꾸질꾸질 해졌더라
그리고 하도 치킨 먹어서 그런지 뱃살이 축 늘어짐 ㅉㅉㅋㅋㅋㅋㅋ
둘 다 데려오고 싶다 결벽증만 아니라면...
이쁘다.
진짜 이쁘게 생겼네 주변사람들 사랑 듬뿍 받는다고 하니 다행이다
이쁘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