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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책이나 만화를 보고 있으면 냅다 뛰어와서 깽판을 치는데

전공책이랑 노트 펴놓으면 옆구리에 붙어서 고릉대기만 한단말이지..


화장실에서 쓰잘데기없는 미용을 하고 있으면 냅다 달려와서 머리박고 무시같은 내 다리에 매달리는데

이닦거나 클렌징을 하고 있으면 얌전하게 지켜본단 말이지..


엄마몰래 야식사러 현관에 슬금슬금 도둑발로 걸어가면 잠복경찰마냥 냅다 튀어나와서 검거하는데

학교갈때랑 알바갈땐 관심도 없단말이지... 무슨 차이가 나길래 그걸 알아보는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