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주던 길냥이가 새끼를 낳아서 집앞 풀밭에 버리고갔어요
풀밭에 놓아두고 어미가 자꾸 돌아다니길래 날도 춥고해서 오빠가 주워서 상자에 넣고 수건에 싸놓았어요
갑자기 사람이 많아서 놀랐는지 어미가 숨어버렸고 아기는 한동안 밖에 있었어요 혹시 어미가 데려갈까싶어 아무도 접근 안했구요,....2시간쯤 지나서 어미가 다시 나왔어요 제가 부르니까 다가오더라구요 그래서 새끼를 앞에 데려갔어요 그런데 냄새 한번 맡더니 그냥 가버리네요 이미 버린거같아요ㅜㅜ
어미가 딴데서 새끼를 더 낳았는지는 모르겠어요
몇시간째 안찾아가서 일단 상자를 실내에 둔 상태에요
어제까지만해도 날씨가 포근하더니 오늘은 유독 엄청 춥네요 아기는 아직 탯줄도 붙어있어요
젖 한번 못 물어보고 장시간 방치돼있어서 죽은줄알았더니 아직 숨이 붙어있더라구요(2시간 전에 확인)
설탕물이라도 주면 먹을까싶어 주니까 받아먹었어요...
이 아이 오늘밤 버틸수있을까요?
내일 아침까지 살아있다면 운명이라 생각하고 병원에 데려가볼 생각입니다
횡설수설 죄송해요 그런데 아기가 신경쓰여서 잠이 안오네요.......제발 이 밤 무사히 넘길수있으면 좋겠어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