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냥갤이 그렇게나 고양이를 사랑하시는 베테랑 집사분들이 많다고 하셔서, 신입 집사로서 조언을 구합니다.

일단 집냥이출신 암컷 새끼냥이에요.(1년이하)

 

제가 잠들면 자유롭게 행동하고 그럴거같아서 일찍잤는데 지금일어나서 새끼냥이를 재우고싶어서 고양이들 수면에 좋다는 노래를 틀어주고, 제 방에 컴퓨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 방에서 자진해서 불끄고 나온 뒤 다른방 컴퓨터를 쓰고있습니다.

 

우리집에 오기 전까진 엄청 잘놀아대는 녀석이였다네요.

저녁에 스테인리스로 된 밥, 물그릇을 추천받아서 산뒤에, 1년 이하 고양이용 사료와, 무향모래를 얕은 상자에 비닐을 호치키스로 고정한뒤 거기에 부어서 급조한 화장실을 마련했습니다. 장난감은 굴리면 소리가 나는 철사 비슷한 공안에 쥐인형이 들어있는 장난감과, 낚싯대를 샀어요.

 

일단 제가 걱정하거나 궁금한걸 이야기 하자면.

 

1.이 새끼냥이가 우리집에 적응해서 뛰어놀려면 얼마나 걸리는가.

집냥이 출신에 잘 놀던 아이랍니다.

 

2.적응기간을 거치는 도중인 고양이한테 손대는건 어디까지인가?

우리 엄마가 계속 얼굴을 들이대서 이쁘다고 하고 아빠가 한손으로 구석에 콕하고 박혀있는걸 끄집어 내서 박혀있는곳 청소하고 담요를 깔아주고 다시 넣었는데, 애가 쇼크를 먹은듯이 엄청 움츠러들어 있더라구요.

 

3.만약 고양이가 아프거나 할때 어떻게 알아채는가?

오늘 자다가 깼는데 끽끽 소리가 나서 혹시 얘가 아픈가 식겁하고 일어났더니 식빵자세를 하고있더라구요.

 

4.고양이가 꿀잠을 자는 시간

얘가 언제 자는지, 제가 자는 사이 얘도 잠을 잤는지 모르겠어요.

 

이정도입니다.

전에 고양이랑 놀아주다가 발톱으로 스크래치당했는데 그 상처마저 좋아 죽을거같아서 왠지 난 집사가 될수있는 재능이다! 하고 키우기로 했는데 막상 갑자기 온 아이라서 많이 불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