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옹이갤은 처음 와보네요 ㅎㅎ

 

다름이 아니라.. 예전에 잠깐(?) 제가 돌봤던 냥이가 생각나서요 ㅎㅎ

 

14년 여름이었습니다. 머나 먼 타지에서 인턴생활을 하던 때였죠..

 

먼 곳에서 혼자 원룸을 잡고 외롭게 지내던 방학 시즌이었습니다.ㅠㅠ

 

그러 던 어느날..

 

이 냥이를 받게 됩니다.. ㅎㅎ

 

이름은 화랑이구요.. 친구가 일터에서 불쌍하게 있는 아기 야옹이를 데리고 왔다더군요..

 

하필 이 때 이 친구가 여행을 가는 바람에.. 잠깐 제가 돌봐주기로 했답니다 ㅎㅎ

그렇게 화랑이와의 첫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냥이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또 처음인지라..

큰 박스에 수건 몇장을 두고 가져왔습니다..

오는길이 상당히 힘들었었죠 ㅎㅎ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이 녀석.. 낯가림이 심하더군요 ㅎㅎ

 

 

딱히 냥이 집도 없고 해서 잠깐 동안은 집을 떠나올 때 쓴 캐리어 위에..

담요로 얼추 집을 만들어 줬습니다 ㅋㅋ

첫 번째는 막 자다 깨어서 놀란 표정(?)인것 같고.. 두 번째는 고뇌하는 화랑이입니다 ㅎㅎ

 

2주 쯤 지난 모습인걸로 기억합니다..

처음에는 우유를 먹였다가.. 점점 제가 공부를 하면서 발전을 하게 됩니다 ㅋㅋ

화장실도 생기고.. 밥그릇도 보입니다.. 얼추 살림을 갖췄습니다

쓸쓸한 원룸에 화랑이가 생기를 불어 넣어 주네요~

 

 

한 참 잘자더니.. 갑자기 소리가 들리자 깨어나는 모습입니다.

이 녀석 정말 민감해서 잘 깨더군요 ㅎㅎ

잠은 계속 제 옆에서 자더라구요~ 제가 많이 좋았나 봅니다 ㅋㅋ

 

마지막으로 정말 힘들게 찍은 샷입니다.. 귀엽죠? ㅎㅎ

처음에 아기니까 주사기에 우유를 타서 주라고 친구 녀석이 지시를 하더군요.

이 때 기억나는게 주사기만 가지고 가면 화랑이가 기뻐서 막 덜려왔었죠 ㅎㅎ

 

우연히 폴더를 정리하다가 옛 추억을 발견해서 이렇게 글로 남겨 봅니다

 

한 3주 정도 제가 돌봤었는데..

400km 떨어진 머나 먼 곳에서 화랑이 덕분에 외롭지 않게 인턴 생활을 보낼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헤어진 지 어느 덧.. 2년이 되어가는데..

 

보고 싶네요~ 조만간 그 곳으로 출장을 갈 예정인데..

2년 후의 화랑이의 모습을 담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들리는 소식에는 건강하고 많이 컸다고 하네요 ㅎㅎ

 

이상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