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러 갔는데

첫 사진처럼 길바닥에 저러고 누워 있길래

죽은 줄 알고 깜짝 놀래서 달려가서 봤는데 눈은 뜨고 있길래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사진 찍었거든?

근데 얘가 평소에 배고플 때 빼고는 따라오지도 않고

목소리도 안냈는데

오늘은 먹을 것도 없는데 막 나 보면서 계속 엄청 크게 울고 나 쫓아와서

몸 부비고 누워서 헉헉 대면서 너무 힘들어하더라고

배 뒤집어 까고 자꾸 눕는데

배 보니깐 진짜 눈에 보일정도로 꿈틀거리고 온몸을 계속 떨면서

지나가는 사람들 다 쳐다볼 정도로 계속 우는데

이거 출산 임박한 거지?ㅠㅠ 너무 아파서 그런거지?ㅠㅠ

근데 보통 사람 없는 곳 들어가서 있지 않나?

얜 왜 저렇게 길바닥에서 저럴까... 시기는 다가온 거 같은데...

휴 가게 아주머니는 그냥 우니깐 밥만 계속 많이 주시고 들여보내진 않으시는데

너무 안타깝다 해줄 수 있는 게 없다ㅠㅠ 내가 혼자 살면 잠깐 출산이라도 도울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