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너달 전 부터 펑 하고 나타나 사료 먹으러 오는 꼬마라 부르는 동네 길냥인데
이 녀석 처음 볼 때 예사롭지가 않았어.
처음보는 노예한테 밥 달라고 수개월 간 봐온 길냥이 따라 냥냥대고, 사람이 다가서도 도망가지도 않고, 어느 날은 만져보고 싶어서 머릿 쪽 터치 했는데도 경계라곤 전혀 볼 수가 없었음.
분명 다른 냥이 들과 다니는걸 봐선 길냥이가 확실한데 성격은 마치 개냥이 같이 온순하단 말이지.
오늘은 내 주변에 와서 빙빙돌고 그러던데 이건 무슨 의미로 받아 들여야 되는거야?
같이 돌자는 거야
ㅋㅋㅋㅋ 좋다는 거야
얘 머리 좋아 보인다
날 모셔라
집사 급구
너 찍혔다 집사로
키우라고
빙빙 돌때 몸을 슬쩍 부딪치진 않던가요? 그건 '넌 내꺼임. 내가 널 사랑한다. 고맙다' 정도임~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같이돌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왤케 웃겨양ㅋㅋㅋㅋㅋㅋ - dc App
날 키워라 닝겐
내 널 간택하노니 날 모시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아넘기엽다ㅋㅋ댓글개꿀ㅋㅋ#ㅋ
너 내 집사가 되라
밥주고 관심줘서 고마워 이 세상에 의지할 인간이 있어 좋구나
밥달라냥. 그 이상의 의미는 없음. 그 증거로 배부르면 안그럴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