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이 따뜻해서 부패속도가 빨랐던건지 어제 죽은거 같진 않았는더 첨에 보고 욕 엄청 나왔다

너무 놀래서 엄마랑 삽이랑 빗자루랑 쓰레기봉투에 담는데 삽으로 들어올리니까 체액이 뚝뚝 흐르고 구더기며 벌레며 냄새도 심하고 손이 벌벌 떨리고 다리도 후들거린다 속도 계속 미식거리고 코에서 계속 냄새가 남아 있는거 같다
엄마랑 나랑 충격이 커서 밥도 못먹고 미치겠다

우리집 작년 가을에 고양이 안락사 시키고 고양이 안키운다 고양이 안락사 지켜보면서 트라우마가 심했는데 오늘에 비할바가 아니다 눈물도 나고 너무 끔찍하다 정말
얘가 죽어서 안타깝고 불쌍한건 차치하고 도대체 왜 우리집에 와서 죽었는지 너무 원망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