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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잠도 늦게 자고 이리저리 피곤했던 탓인지

자다가 가위를 눌렸어양.

평소땐 끙끙 앓으면서 용쓰면 가위가 풀렸거든양.

근데 어제는 그정도로 안되더라구양.

와...진짜 주위가 모두 색이 막막 반전하면서

술에 지독하게 취한것처럼 어지럽고 땅은 물처럼 요동치고

얼굴이 안보이는 왠 단발머리 여자애가 슬슬 다가오는데

그애인지 귀신인지 첫 느낌이

'저게 더 다가오면 진짜로 죽는다!' 였어양.

너무너무 무서웠는데 갑자기 우리 복자가

천천히 제 가슴위로 올라오는거에양.

전 그상황에서도 복자가 너무 걱정되는거에양.

애써 몸을 뒤틀며 복자를 보면서

'복자야. 위험해.어서 절로가.'만 필사적으로 외쳤어양.

그런데 복자는 그런 제 맘도 모르고 편하게 제 얼굴을 보며

가슴위에 쪼그려앉더니

있는 힘껏 처절하게 '엄마아아아아악!!!'

하고 소리를 지르더니 그대로 제 얼굴로











오바이트를 구어어어억;;;;

순간 어어엌 이게 뭐야뭐야뭐야 하면서 푸다닥 털고 일어나니

가위가 풀렸어양.

후.........☆

방법은 좀...아니 좀 많이...

아니아니 진짜 거시기 했지만

복자가 노력좀 한것 같으니 오늘 가다랭이포나

하나 사줄래양.


-진짜로 토한건 아니고 모두 제 가위속에서

벌어진 일이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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