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말부터 집 뒤편 실외기 구석에서 계속 처량하게 울던 새끼냥이가 있어서


보다 못해 일단 집 창고에 데려다 놓았습니다.


고양이 키워본적이 없어서 일단 냥갤 공지랑 네이버 지식사전등 이것저것 알아보고나서


viewimage.php?id=2ebcc4&no=29bcc427b38577a16fb3dab004c86b6fb8c469a51a456a5486033cfe634390f5ed86b8e4d12dbbf1f0616ac19b00fbbb85365f3eb1


이렇게 박스에 수건깔아놓고 춥지 말라고 온수담은 페트병도 수건밑에 넣어두고


며칠동안 밥도 제대로 못먹은거같아서


다이소에서 천원짜리 고양이참치캔 사서 물이랑 같이 넣어줬는데



viewimage.php?id=2ebcc4&no=29bcc427b38577a16fb3dab004c86b6fb8c469a51a456a5486033cfe634390f5ed86b8e4d12dbbf1f06439cfca50fce8367e09cf33


viewimage.php?id=2ebcc4&no=29bcc427b38577a16fb3dab004c86b6fb8c469a51a456a5486033cfe634390f5ed86b8e4d12dbbf1f06739cac953fdbf7064af3a01


먹으라는 참치캔은 입도 안대고 손을 조금만 갖다대도 저렇게 하악질하네요...


환경이 갑자기 바뀌어서 경계심이 너무 많아서 그런 것 같아서


일단 창고 불 끄고 혼자 한시간정도 내버려뒀다가 다시 찾아가니까 참치캔은 거의 다 먹었는데



viewimage.php?id=2ebcc4&no=29bcc427b38577a16fb3dab004c86b6fb8c469a51a456a5486033cfe6343d6a076c027e920efbdd98923a62402185cafe6617d304a5ec0246e


만들어준 박스를 버려두고


이렇게 세탁기 뒤편 구석에 짱박혀서 나올 생각을 안하네요...


경계심을 풀기라도 해야 씻기기도 하고 병원에도 데려가서 검진받을텐데 손으로 잡으면


마치 호롱막대에 꽂은 산낙지마냥 날뛰면서 캬악댑니다.



일단 상황은 이렇고 질문 몇개만 드릴게요. 제가 완전 고양이는 아무것도 몰라서 도움이 절실합니다.




1) 불 끄고 창고에 혼자 냅두면 마치 어미 찾듯이 진짜 처량하게 계속 우는데


   (거의 5분에 한번꼴로 삐애옹~ 왜옹~ 왜앙~ 왜앵~ 해요)


   막상 제가 다가가면 또 심하게 경계합니다.


   어떻게 하면 처량하게 우는 것도 멈추게 하고 경계심도 없앨 수 있나요? (제일 중요)




2) 저 세탁기 뒤편은 추울 것 같아서 꺼내려고 하면 엄청 하악대고 박스안에 넣어놔도 다시 계속 탈출하네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3) 밥은 전용 참치캔주니 잘 먹긴 하는데 앞으로 계속 참치캔만 먹일수도 없고 또 사료를 먹이면 얼마나 자주 줘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저정도 크기의 새끼면 그냥 새끼고양이용 사료 사다가 먹이면 되나요?




솔직히 별것도 아닌 길냥이라서 이동네에서 못 울게 다른 먼 곳에다가 버릴까 생각도 했는데


어미도 없는 새끼 눈을 한 번 마주치고 나니까 도저히 버리진 못하겠네요..


지인한테 맡기든 계속 제가 키우던 일단 당장은 제가 데리고 있을 생각입니다...


저희 어머니도 처음엔 갖다버리라고 하다가 처량하게 우는거 보고는


일단 새끼니까 당분간은 집에서 키우자고 하십니다.


대학생이고 학교가 집 근처라서 집 비우는 시간은 별로 많지 않아서 책임감있게 키울 자신은 있어요.




늦은 시간이긴 한데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