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글쓰고 한 이삼일간
치즈는 밥먹으러 매끼니마다 왔는데
아가들이 아무리 단지를 둘러봐도 안보이고
소리라도 들릴법한데 기적도 느껴지지를 않아서
혹시 나쁜 사람들이 집어간건 아닌지 걱정하고 있었어.
텅빈 마당보니 자꾸 아가들 생각도 나고.



근데 방금 7시쯤 단지 위쪽 사시는 이웃분이
그쪽 마당에서 발견했다고 아빠편에 보내주셔서
보니 빠삐랑 콧구멍이랑 초롬이랑 심퉁이지 뭐야!!
일단 현관문이랑 미닫이 사이에 두고 사료랑 물이랑 주니까
이녀석들 이삼일 내리 굶어서 허겁지겁 먹는다ㅠㅠ아구 참ㅠ
나중엔 치즈가 아련이랑 치타도 데려와서 밖에서 밥먹더라


심퉁이는 기존에 입양진행중이었어서 바로 연락드렸는데
그분은 아쉽게도 몇시간 전에 다른 아가를 정하신 터라...ㅠㅠ
(그래도 고마운 분이야 원래 오늘 데리러 오기로 하셨었는데 전에
애들 나갔다고 알려드린 이후 계속 연락 주시고 오늘 오후 5시에도
혹시 애들 안왔냐고 문자로 물어보셨음)


애들 나가고 다른 분양글은 다 내렸는데
못내린 글 보고 연락주셨던 두 분께도 알려드렸더니
그 중 한분이 둘째 원하시는 아빠가 있어서
내일 심퉁이 데려다주기로 했어



분양은 일단 심퉁이까지만 할 것 같아
지금 빠삐랑 초롬이랑 콧구멍이 심퉁이랑 같이
현관문이랑 신발장 사이에서 놀고 있는데
내일 심퉁이 가는대로 세아가들도 마당에 놔둬 주려고
그래도 치즈가 데리고 이동한다면 어쩔 수 없고
마당에 남아준다면 당분간은
다섯 꼬물이들을
더 볼 수 있을듯


아니 이제는 꼬물이가 아니라 캣초딩들...ㅋㅋㅋ



꼬맹이 엄마께 보내드리려고 싸둔 쥐돌이 레이져도
낼이나 모레쯤 택배로 부칠 것 같아
쥐돌이레이저가 4천원쯤인데 택배비가 그만큼 ㅋㅋㅋㅋ
그래도 꼬맹이가 잘 써주고 옛날 생각 해준다면야!


한이틀 좀 심란했는데
오늘 저녁 아주 정신없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