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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냥이는 아예 겁이 많아서 문밖에를 못나가는 놈이래 한번도 없었는데...
저 개같은 작냥이는 세번잃어버림...원룸안에서...
두번은 없어진줄알고 빌라 건물 내를 너댓번 뒤지다가 방안에 들어가니까
침대 밑에 있었더라...
그리고 진짜 식겁한 마지막은...
이사하려고 친구 와서 같이 짐싸고 폐기물 배출 하고
그러느라 친구가 문을 열어둔거야...
열심히 짐싸고 청소하다가 한 새벽 다섯시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작냥이가 안보이는거야...
오 ㅅㅂ....
그래서 그 새벽부터 냥이를 찾아 온동네를 뒤졌지....
날씨도 추운데 존나 미친년처럼 엉엉 울면서 친구랑 둘이 찾으러 다님...
진짜 문 열어둔 친구가 밉고 화나고근데 전에 잃어버렸을때 기억에
또 어디 숨어 있저 않을까하고
몇번을 방에서 찾아봐도 찾을수가 없더라...
짐도 거의 다 싸서 숨을 곳도 없는데...
너무 지치고 그래서 한 일곱시 쯤에 친구한테 한숨 자고
피씨방 가서 전단지 뽑아 오자... 하고
한 삼십분쯤 눈 붙였다가 눈 뜨니까...
개고양이놈의 시키가 싱크대 위에서 나 쳐다보고 있더라...ㅅㅂ
이 새끼 어디 숨어있다 왔을까?
그날만 생각하면 개빡쳐서... 어휴...

근데..작냥이도 한번도 문밖에 나간적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