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주일 됐나
어미고양이랑 새끼고양이 세마리가
우리집 근처에 자리를 잡았더라
새끼는 꽁꽁 숨겨놔서 몇 번 못 봤고
어미만 자주 보이는데 너무 말랐더라고
힘도 없어보이는데 새끼 지키려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서
사료 챙겨주기 시작했는데
내가 먹이 들고가면 경계하긴해도
야옹 거리면서 밖으로 나와서 잘 먹었거든
근데 어제 이웃집 할머니가 막 소리를 치는거야
내다봤더니 고양이 내쫓으려고 ㅠㅠ
그러고 오늘 사료주러 갔는데 으르릉 하고 나오지도 않더라
첨 봤을 때보다 더 심한 느낌
내가 계속 사료 갖다주는 거 하지 말아야 할까
그럴려고 시작한 건 절대 아닌데
얘한테 괜히 상처주는 기분이야
사람들한테 주는 고통도 생각해봐 고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