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 글 썼지만 ,

똥냥이 데리고 산지 오일째.


어젠 쓰다듬어줄때 불러주는 골골송까지 들었다.

이젠 집에서 옷방하고 베란다를 제외하고는 못가는 곳이 없다.

소파에도 껑충 뛰어 올라가고, 침대에도 올라오고 환경에는 잘 적응한 것 같다.


아쉽게도 없는 살림에 장만해준 고양이집, 캣타워는 사용하질 않는다.

항상 먼지많은 커튼 구석에 들어가서 자고, 쉬고.. 요즘은 소파 밑에서 쉰다.


서운한 것은 혼자 놀다가 내가 움찔하면 구석으로 들어가서 숨고,

오라고 해도 쭈뼛거리면서 무시하고. 외로워서 고양이를 들였더니 날 더 외롭게 한다.

목욕도 시켜야 하는데, 똥고양이.. 좀 친해지면 하려고 미뤘는데 점점 꼬질꼬질해져간다.


똥 오줌 치우는것도 이젠 지친다. 냄새가 나..ㅜㅜ


그래서 일주일의 유예기간을 주기로 했다.

일주일 뒤에도 내가 퇴근하고 들어왔을 때 문앞에서 날 반기지 않는다거나.

내 동작 하나하나에 반응하며 구석으로 계속 들어가 숨고, 고양이집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내다 버릴 것이다.

축생이니 축생으로 취급해 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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