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아깽이를 데리고 온 지 벌써 8개월 가까이 되어가는데요 고양이가 마당에서 뒹굴거리는 걸 좋아하거든요 적당히 그러다가 도로 들어와서 자고 그래서 산책냥이 되고 싶은 건가 해서 최근에는 몸줄에 익숙해지도록 훈련하고 있어요 근데 문제는 이게 아니고 저번 주부터 검은 고양이가 마당에 들어왔더라고요 우리 고양이랑 싸우려던 걸 어머니가 발견하셔서 황급히 저희 고양이를 데리고 들어오셨는데 그 검은 고양이가 한참을 담벼락 위를 어슬렁어슬렁거리다가 돌아갔거든요 근데 이놈 자식이 사흘 뒤에 또 왔더라고요??? 저희집 고양이가 창가에서 자는 것도 좋아하는데 창가에 와서 모기장 너머로 저희 집 고양이한테 죽빵을 날렸어요 그래서 또 흥분해서 모기장 다 뜯어두면서 싸우는 거 겨우 말렸는데 이놈 완전 고의적인 거 아니에요? 어머니 말 들어보니까 그 뒤로 한 번 더 왔던 것 같은데 저희 집 고양이는 집에서 있느라 몰랐던 것 같아요 이게 저희 집 고양이를 만만하게 보고 영역을 차지하러 온 것 같은데 저희 집 고양이보다 덩치가 엄청 크더라고요... 진짜 거짓말 안 하고 3배는 되는 것 같았는데 싸운다고 저희 집 고양이가 이길 것 같지 않거든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조언 좀 해 주세요 하 진짜 이 망할 검은 고양이 또 오면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