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5개월된 코숏 키우고있어요
그동안 아픈줄 몰랐다가 이물질 섞인 토를 해서 병원에 갔더니 이런저런 검사 후 요로결석에 심한 탈수라고 하네요
금요일에 검사받고 하루 입원한 뒤 토요일에 퇴원가능하대서 집으로 데려왔는데, 넥카라 하고 생식기에 소변유도관을 달고 호스 연결한 상태예요
앞으로 평생 처방식 하나만 먹여야 하고, 몇주간은 약을 먹여야 한다네요
집에 데려와서 이동장 열자마자 나와서 뒷걸음질 치고 균형을 못잡고 돌아다녔어요
유도관과 호스가 탈부착식이라 자주 빠지고 방금도 빠진걸 다시 연결했어요
어제 저녁, 오늘 아침, 좀있다 9~10시쯤에 알약을 먹여야하는데 지금까지 전부 실패했어요
뒤에서 끌어안고 입벌려서 먹이는데 아래에 연결부분 때문에 꽉 감싸지도 못하고 미친듯이 할퀴고 버둥거리면서 뱉더라구요. 병원에서 주는 처방식 캔에 섞어서 주니 가까이 가지도 않고요. 아까는 물에 가루를 풀어서 피스톤으로 한번 먹여봤는데 심하게 버둥대고 거품 물었어요 피스톤 세번 반 분량이었는데 한번 분량 겨우 먹였네요
계속 밥을 안먹다가 방금 좀 먹었는데... 어제부터 화장실에 앉아서 한참을 힘주는데 한번 설사섞인 개변 본 뒤로 조금씩 혈변만 봅니다
물도 안마시고 혈뇨를 자꾸 누고... 걱정돼서 돌것같네요 정말. 실례인걸 알지만 병원에서 치료받으면서도 울고 집에와서도 울었는데 명확하게 대처할 방법을 몰라서 답답하네요
내일 병원 다시 가볼예정이예요. 여건만 된다면 호스 뗄동안만이라도 입원시키고 싶어요. 처음 키우는 아가인데 힘들어하는 모습 보니까 마음이 찢어지네요. 제가 잘 못 돌봐주는것 같아서 너무 힘듭니다. 건강하게 오래 같이 살고 싶은데 하루빨리 회복했으면 좋겠어요.
답답함에 혼자 주절주절 썼네요. 냥갤에 모든 아가들이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