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4개월 전부터 야옹이 입양해서 키우고있었어
물론 데려올때 모든 가족의 동의를 받았고 가족들 다 내가 고양이 잘 챙겨주기만 한다면 키워도 상관없다고 했었어

근데 저번달에 갑자기 아빠가 한마디 상의도없이 유기견 두마리를 분양해왔어... 그냥 통보식으로 나 내일 개데려올거다 하더니 진짜 데려왔어 걔들때문에 고양이가 아예 내 방 밖으로 나오질 못해

원래도 겁이 많고 소심한애라 아직 집 적응도 제대로 못해서 나없으면 거의 내방에만 있던 앤데 이제는 내방밖으론 아예 못나오고 방에 같이있을때 방문만 열어놔도 밥도못먹어.. 개들이 쫓아올까봐 무서워서... 그래서 화장실도 못가서 지금 내방안에다 화장실 옮겨놨는데 그것도 적응못해서 처음 온날부터 화장실 가리던애가 막 여기저기 실수하고 그래... 방에 화장실냄새나니까 밥도안먹고 밥 엄청 잘먹던애인데ㅠㅠ 나 오기전까진 화장실도 못가고 참다가 나 집들어오면 그제서야 화장실가고


당연히 여기서 먼저들어온 우리야옹이가 적응못하니까 개 두마리를 내쫓아야 맞겠지만 아빠가 상식적대화가 통하는 사람이 아니야.... 개데려온다고 통보할때도 내가 고양이 있지않냐고 싫다고했더니 쌍욕한사람이야 개 내보내라고하면 무슨소리 들을지모르고 맞을까봐 무서워.. 진짜 어떻게해야될까ㅠㅠ 밥도못먹고 화장실도 못가는 우리 고양이가 너무 불쌍해 데려오고 나서 계속 행복했는데 이딴식으로 될줄은 몰랐어...... 내가 나가살지못하는게 한이야 진짜 어떻게하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