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꺼같은데


어디 하소연할곳이 없어.....




내 부주의로 죽었어...


새벽에 나들이 하는거 좋아해서 새벽늦게 3시4시쯤 바깥바람 쐬여주고 있었는데



늦은새벽이고 워낙 외진동네라....끈 풀어줬어...



끈 풀어놔도 지 혼자 쭐래쭐래 돌아다니다 다 놀고나면 돌아오는편이라...


그날도 그랬어...




그랬는데 오토바이에 치였어...



아 시발...끈 왜 풀어줬을까 내가 ㅄ이고 등신이지......





길가는데 자꾸 고양이 비명소리들려 


니야니야 소리 들리면 두리번 거리게 되고



길고양이만 봐도 자꾸 생각나서 데려다 키울까 이런생각까지 들고있어




아 막 이젠...진짜 들리는건지 아닌건지 분간이 안돼



나 방금도 고양이가 살려달란듯이 엄청 고음으로 니아아아아아아아 니아아아아아 거리는 소리 들려서


땀 뻘뻘 흘리면서 한참 찾았는데



아무것도 없어




괴담같은데서 자식잃고 애기 울음소리들린다 남의아이보고 자기새끼다 라는식의


미친사람 이야기가 마냥 뻥은 아닐지도 모른다란 생각이 들기 시작하고 있어




아...........죽을꺼같아



자꾸 고양이소리 들려.........


묻어놓은거 다시 파내고싶어....다시 다리에 앉을꺼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