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가로질러서 걸어오다가 수풀 안에 어미고양이?랑 새끼고양이 두세마리 정도를 봤는데 애들이 절 보고 도망은 안가고 그냥 경계하듯이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있던 댕댕이용 닭고기 캔하나랑 플라스틱 그릇에 물 따라서 살금살금 걸어가서 내려놓고 제가 근처에 있어서 안먹는거 같길래 일단 그냥 돌아왔어요.

검정 하양털 섞인 애들이었는데 야옹이를 키워보질 않아서 잘은 몰라도 어미고양이라기엔 덩치가 너무 쪼끄매서ㅠㅠ 굶어서 그런 건지 원래 작은지 아님 어미가 아닌건지 잘 모르겠어요. 사진찍으면 도망갈것 같아서 사진도 못찍고ㅠ
그래도 아가들 다 눈 말똥말똥 뜨고 있고 수풀 안에서 요리조리 뛰어 노는거 보면 건강은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내일 아침에 일찍 한번 가봐야겠네요. 댕댕이용이어도 그냥 닭고기만 들어간거니까 먹어줬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