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깽이를 처음 만났을때가 3일 전이었어요.. 처음에는 아기고양이 함부로 데려오면 안된대서 그리고 사람손타면 어미가 안 돌본다는 말에

하루 더 기다렸고.. 아기가 계속 울길래 데려왔어요. 에어컨 실외기 밑에서 쓰레기들이랑 같이 있어서 까라져있어서 파리도 붙어있길래

처음엔 시체인줄 알았는데 가만히 보니까 배가 들썩거려서 손을 집어넣으니 닿지를 않더라구요.

동물병원에도 구청에도 고양이 구조해주지를 않는다고 해서 제가 철창사이로 손을 집어넣어서 꼬리가 겨우 잡히는덕에 데려올수 있었어요

 

그래서 여기서 알려주신대로 태반 잘라주고,, 제가 고양이를 키울 수 없는 환경이라 남자친구네 집으로 갔어요 거기서

고양이용 분유랑 젖병으로 밥먹이고.. 배변유도하고.. 아기 똥도 보고

기본검진 받는다고 동네 병원엘 갔었는데 먹고 싸기만 하면 문제없다는 말에 다시 데려왔었어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 아기가 하늘로 가버렸네요

기운이 없어서 큰 병원으로 갔더니 저혈당에 저체온이라고.. 버려진지 이틀짼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3-4일 가까이 되었던 아기였어요

버려졌을때부터 컨디션이 안좋았다고 관리해줘서 그나마 이틀정도 살 수 있었다고 하는데 그냥 다 위로같고

제 잘못인거 같고 눈물이 계속 나네요

더 따뜻하게 해줄걸..설탕물이라도 타서 먹일걸 하는 쓸데없는 후회되는 생각만 자꾸 나고

남자친구네 집에 있어서 제가 봤던 시간은 하루 저녁뿐인데도 고양이가 자꾸 생각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