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부터 가을-겨울만되면 뒤뜰에 살림차리는 길냥이 (올리버)
첫 발견(?)당시 이름표가 달려있던걸로 봐선.. 누가 키우는 고양이인 것 같은데
뭐 밖에서 기르는 고양이인지 봄-여름엔 보이지않고 쌀쌀하다 싶은 가을-겨울쯤이면 찾아와서 당연하다는듯 뒤뜰 풀숲에서 생활함.
집 주변은 한적한 주택가에 차들도 많이 다니지 않는 지역인지라... 위험요소도 없고
길고양이 네다섯마리 더 있는데 아마 그 중 구역 짱인듯, 지나가면 다른 고양이들이 비켜주는걸로 봐선.
도대체 누가 저 상태(?)를보고 길냥이라고 생각할지 모를만큼 왠만한 집냥이보다 깨끗하고 건강함... (봄-여름엔 집에서 생활하는건지)
사람 좋아하고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고 그릉그릉대면서 애교도 부리고.
풀숲 들락날락거리면 내가 보기도 불편하고 있는지 없는지 확인도 안되고해서 펫코가서 다용도 스크레쳐 하나 구비해서 뒤뜰에 놓음.
간식이랑 같이 내놨더니 올라가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면서 그릉그릉.
우리집 개님은 바깥 생활하는 냥이가 부러운지 하염없이 베란다에서 올리버랑 눈싸움 중.
진짜 자유로운 영혼이다 커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