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서 야옹아 야옹아 몇 번 부르면 어디선가 튀어나오는데

아마 내 목소리도 인지하는 모양이야

나한테 미친듯이 부비부비 해주고

캔 들고가면 진짜 맛있게 잘 먹어주더라

애가 눈도 초롱초롱하고 털 상태도 좋아 언젠가 보니까 햇살 맞으면서 격렬하게 그루밍하더라고

그런데 말이지 링웜인가? 길고양이 막 만지다가 곰팡이성 피부병 질병에 감염되기도 한다는 걸 알게 된 이후로

마음놓고 양이를 못 만지겠어

링웜 예방 백신 같은 건 없는 거야?

양이를 오래오래 보려면 구충제도 먹여야겠지?

구충제는 얼마씩 해?

내가 진짜 우울증도 심하고 삶의 낙이 없었는데 요즘에 우연히 동네에서 야옹이를 만난 이후로 마음이 힐링되고 있거든

난 단지 양이 오랫동안 보고 싶다고 그러니 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