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사무실 밖에서 에엥 에엥 소리가 계속 나길래 나가봤더니
조그만 치즈색 고양이가 건물 구석에 쪼그려 앉아 울고 있더군요.
어미가 나타날지 몰라 한두시간 정도 내비두다가 이러다가 얼어죽겠다 싶어
일단 발견한 자리 바로 옆에 박스로 가건물을 만들어 주고
아는 분께 고양이사료를 얻어 오고 물도 따라 줬습니다.
물은 꿀떡꿀떡 잘 마시는데 사료는 아직 입에도 안 대네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2-3주 정도만 돌보면 좋은 집사님을 구해줄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그 때까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다음과 같이 여쭤봅니다.
-크기는 20-30cm 사이 정도 되고, 풀줄기를 흔들어줬더니 잘 놉니다.
(그리고 바지에 몸을 비벼서 털투성이를 만들어 놓은...)
하지만 걷거나 뛰는 모습이 아직 어색하네요.
1. 이 정도면 몇 개월이라고 봐야 하나요?
공지를 읽어 봤지만, 몇 개월인지 몰라 마땅한 대처방법을 모르겠습니다...
만일 2-3개월 정도라면 사료를 먹여도 되나요?
아니면 배변 유도를 해주거나 이유식을 만들어 줘야 하나요?
2. 목에 작은 부상이 있는데, 항생제를 섞여 먹이거나 약을 발라도 괜찮을까요?
정 상태가 안 좋으면 동물병원에 데려가야겠지만, 거리가 멀고 근무 후에나 가능한지라...
냥갤 여러분의 소중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사진도 없고... 월령은 알 수 없고, 2~3주 후면 데려갈 사람이 정해져있는거???? 이가 났는지 입 안을 봐봐요... 이가 있으면 사료를 먹을 수 있어요. 사료가 낯설면 좀 불려서 으깨서 줘 보세요... 항생제는 의사에게 문의후에 주는게 좋을 듯 합니다... 일단 집으셨으면 끝까지......
이빨보니 사료주면 되고 상처는 사진찍어서 동물병원에 사정을 말하고 연고같은걸 처방받으셔서 바르는게 좋을듯. 좋은분 찾아서 거둬주세요.
사료먹어도 될 정도로 보입니다.2~3개월령정도. 동물병원가서 간단한 진료만보면 얼마안하니까 데려가서 항생제처치 물어보세요.
사진 첨부했습니다(아까는 할 줄 몰라서)ㅎㅎ 안타깝지만 제가 키울 형편은 안 되고, 지인 중 최근 고양이가 노령으로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새 가족을 들이고 싶다는 분이 계셔서 그 분께 맡길까 합니다. 조언대로 일단 저녁때까진 달걀이라도 좀 으깨줘보고 사료도 물에 불려 줘봐야겠군요
ㅇㅇ님, aa님/ 동물병원은 저녁때 한번 데려가 보겠습니다. 중간중간 나가서 상태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어미가 안 나타나는 게 너무 안쓰럽네요...
핫팩이나 따뜻한물 들어있는 페트병을 수건같은걸로 감싸서 넣어주면 따뜻할거예요.
아 그런 방법이 있군요. 감사합니다~
이빨 난거보니.. 2개월 좀 넘은듯.. 사료 먹여도 되겠네요
어미가 있더라도 어린 아깽이가 있다면 좀 안스럽다.. 혼자도 버티기 힘든 길생활인데.... 고마워요~~
새끼 열두시간 동안 냅두고 먹이찾이러 다니는게 보통이라 좀더 두고봐야 할듯 싶은데. 일단 추위만 막고 좀더 봐두는게
계속 안 먹고 버텨서 마음 졸였는데 방금 달걀노른자랑 따뜻한 물에 불린 사료를 깨작거리면서 먹네요.
데려갈 사람이 있다면 어미랑 길에서 벌벌 떠는 생활하는거 보다야 훨 좋지
방금 삼색이 암컷이 나타났는데 서로 하악거리는 걸 보니 어미는 아닌 걸로...ㅜㅜ 지금 막 참치 세 번 삶아 기름과 소금기 빼고 줬더니 환장을 하네요. 일단 저녁 때까지는 상태 지켜보겠습니다. 그런데 목에 상처가 있어서 잠깐이라도 병원에 데려가긴 해야 할 것 같아요.
좋은분께 발견되어 다행입니다 발견하시고 도와주시는 분도 고양이도 복받으시길 기도해요
아마 어미가 독립시킨걸로 보이네요. 3~4개월령이면 독립시기예요.아가 밥 주셔서 고맙습니다.복받으셔요!!
도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지금은 물병을 꼭 안고 곯아떨어졌네요 귀여운 녀석 같으니 하하~ 퇴근 후 병원 다녀오면 또 여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