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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자마자 담요에 싸고 박스에 넣어 옆자리에 태웠으나 자꾸 탈옥을 시도해 

박스 위쪽을 끈으로 둘둘 감아 이동식 감옥을 만들어 데려감.

다행히 상처는 거의 다 아문 상태고, 건강에도 전혀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나이는 두 달 정도로 보인다네요. 참고로 성별은 여자아이로 판명...


안심하고 하룻밤만 따뜻하게 재운다고 방 안에 들여놨는데, 큰 실수였던 것 같습니다.

사진처럼 제 무릎을 꾹꾹 누르고 손을 쭙쭙 빨고 머리 꼭대기까지 등반을 시도하네요.

급기야는 아침에 밖에 내보냈더니 후다다닥 안으로 뛰어들어오는 걸 낚아채 박스 안으로 들여보내기를 수차례,  
기껏 뾱뾱이에 담요, 물병까지 세팅해 준 박스에는 들어가지도 않고, 

지금도 직장 현관 앞에서 들여보내 달라고 한 시간째 에옹대는군요.

장기간 출장 가면 돌봐줄 사람도 없는데 좋은 주인 찾아줄 때까지 우째 돌봐줘야 하는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