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밥주는 애들이 4마리 인데


얘네 한 5~6년 됐음


근데 내가 느끼기는 했어도 이정도로 확실하게 대놓고 싫어하는건 처음임


이번 겨울에 스티로폼 집을 두개 만들어서 각각 놔줬음


하나는 좀 빅사이즈고 하나는 미들사이즈


빅사이즈짜리에 더울지도 몰라서 큰 상자 올려주고.


근데 여기서 고양이가 1,2,3,4라고 하면 왕따인 애가 4라고 할게


원래 4는 미들사이즈에


나머지 1,2,3은 빅사이즈 집 상자 위에 이렇게 따로 자더라고


그러다 혼자 있기 싫었는지 4가 1,2,3 있는 상자로 가더라? 그래서 4마리가 같이 며칠 있었어


나도 아 내 착각이었나 했지


그런더 어느날 1이 빈 미들사이즈 스티로폼에서 혼자자데?


4마리가 있어서 좁고 불편해서 그런가 했지


그 다음날 가보니 2가 1있는 데에 같이 있고


또 그 다음날에 가보니 이제 1,2,3이 미들사이즈 집에 있고


4만 혼자 덩그러니 빅사이즈 집 상자 위에 자더라고...


3마리가 들어가기에 미들은 작을텐데



솔직히 4가 행동하는게 밉상이긴 함 -_-;


그래도 나한텐 정든 고양이니까 이뻐해주려고 하는데


1이 이걸 질투하는거 같기도 하고 못마땅하는것 같기도해


1은 나를 절대적으로 따르는 애고



여튼 오늘도 같이 있는데 4가 내몸에 막 비비고 배뒤집고 애교 부려서 만져주는데


1이 옆에서 웅크리고 있다가 걔를 깨물꺠물 하더라 


4가 도망가는데도 따라가서 펀치 날리고 -_-;; 깨물고


4가 항복표시로 뒤집어 누웠는데도 ㅋㅋㅋ


굉장히 당황스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