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이 있어서

8시 50분쯤에 집에 왔는데

평소처럼 집에 혼자 있던 고양이가 절 반겨줬습니다

근데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아이가 눈을 약간 게슴츠레 떴던거 같아요

(저는 그때 아무 생각없이 애가 자다 일어나서 눈이 좀 게슴츠레 한가보다 했는데..)

 

그리고 평소처럼 고양이 쓰다듬어주고 이쁘다 해주니까

골골대더라구요

 

그리고 씻고와서

저는 컴퓨터를 키고 볼일보면서 쉬고있는데

 

제 침대 위에있던 고양이가

갑자기 쿵 하고 떨어지더니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침대에서 잘못 뛰어내린건줄 알았습니다)

경련 실신을 일으켰습니다

 

제가 놀래서

뽀미야 뽀미야 왜그래 왜그래

이러는데

애는 괴로우듯이 으우우 울더니

 

갑자기 온 몸에 힘이 푹 빠지는거예요

 

 

상황이 이상해지자 너무 무서워지고 눈물이 막나오고

정신차리라고 애 들어도보고 소리도 지르는데

결국 하늘나라로 가버렸습니다

 

너무 당황스럽고 아직까지도 불안해서

어떻게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아무것도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죽은 아이에게 너무나도 미안해요

 

 

 

 

고양이가 이렇게 갑자기 죽는 경우도 있나요..

지금 너무 무섭고 미안하고 혼란스럽습니다.....

 

 

 

지금생각해보니 아이가 제가 올때까지 버티다가

제가 오는거보고 바로 죽은것같아요

미치겠어요 애한테 그냥 너무 미안하고 .

먹으라고 사온 참치도 있는데 다 먹지도 못하고..

오늘 졸업식이라

낮에 함께 못있어준것도 너무너무 미안하고 그래요..

 

전 아무런 차량이 없어서

지금 부모님께 전화해서

부모님 기다리고 있는것밖엔 할수있는일이 없네요...

 

 

 

스트레스가 심해서 죽는 경우도 있는걸까요?

이렇게 갑자기 고양이가 죽는 경우가 흔한걸까요??

 

좋은곳에 가길 빌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