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 옆에 남아 있는 냥이는 12년 넘은 애 2놈인데
얘 둘은 어릴때부터 내가 길렀던 놈들이고
탁묘후 연락이 끊겨 내가 맡은 애가 두명 더 있는데
그놈들은 안타깝게도 오래살지는 못하고 일찍 갔음
3년전에 7년살고 하늘로 떠난 애가 하나
2년전에 9년살고 하늘로 간 애가 하나 있음
괭이 2마리 떠날때 유명병원들 다니면서 돈 무지하게 쏟았는데
냥이를 오래 봐온 지금 그때와 같은 상황이 다시 발생해도
그놈들을 구하지는 못했을것 같음
제목에서도 썼지만 일단 성인이 된 냥이들은
정해진 수명을 바꾸는건 매우 어려워서 동물병원의 진료는 한계가 있다는게 나의 생각
노묘를 길렀던 다른 분도 그렇고 나도 그런데
동물병원에서의 광범위한 진료가 냥이에게 도움되는 것보다
진료 자체로 인한 스트레스가 더 크지않나 생각됨
동물병원은 분명히 가야되지만 집사들이 판단을 잘 해야함
과도한 진료를 권하는 병원은 반드시 피해야하는데
어느 정도가 과도한건지 초보집사들은 알기 어려운게 문제모든 병원이 문제라는게 아니라 좋은 병원을 잘 고르기 바람
집사들이 할수 있는건 냥이들에 맞는 적합한 홀리스틱 이상의 사료를 선택하는것과화장실 청소와 물 교체를 잘해주는 기본적인 것들이고
이것만 잘해도 건강한 고양이들은 병원갈 일이 없음
사료는 좋은 등급을 체크하고 냥이들 변이 잘 나오는 걸로 고르면 됨
냥이마다 잘맞는 사료가 다르니까 처음에 평판좋은 사료들을 3kg 정도씩 몇종류 먹여보고 고르면됨
사료를 바꾸면 초기에는 설사가 나는 경우가 많으니까 너무 자주 바꿔도 안되고
사료 교체기의 설사때문에 그 사료가 안맞는거라고 판단해도 안됨
적합한 사료를 골랐으면 굳이 바꿀 필요도 없고
냥이들한테 미안하더라도 간식이나 영양제를 굳이 줄 필요도 없음
냥이들의 건강을 체크하는 바로미터 3가지는 잘먹냐 잘싸냐 잘움직이냐 하는거
건강에 이상있는 애들은 이 3중 하나에 반드시 이상이 오게되니까 잘 챙겨보길 바래
나이들면 이빨문제가 골치를 썩이는데
이건 명쾌한 해결책이 없는것 같고 이빨은 대부분 죽고사는 문제는 아니니까 뭐
이빨때문에 행동력도 줄어들 정도가 되면 병원의 도움으로 발치해야함
송곳니 같은건 그냥 냅두면 알아서 빠지기도 함
냥갤에 글쓸일이 한동안 없었는데 오늘 노묘 건강상담하러온김에 글남김냥이들 다 건강하렴~!
에휴 발치가능하면 시키고싶지않은데 애가 이닦는거 너무 싫어하고 나이먹어서 스케일링도 못시켜서 걱정임ㅜㅠ
냥이들은 발치하더라도 크게 문제 되는건 없으니까 뭐 스케일링도 냥이들마다 좀 다른것 같음 울집은 스케일링 한애보다 안한애가 이빨 상태가 더 좋으니 못시켰다고 너무 안타까워하지 않아도 될듯
아진짜??? 그렇다면 다행인데ㅜㅠ221은 며칠에 한번씩 이닦여?? 지금 열살먹어서 매일 저녁에 한번씩 시키려고 노력은 하는데 애가 너무 스트레스받으니까 내가 잘 하고 있는건지 모루갯다.....
울집 냥이들 이빨 관리를 전혀 안해준 탓에 이닦는건 잘 모르겠음 12살 넘은 애중 하나는 스케일링 한적없고 이빨 안닦고 그냥 치석 덕지덕지 달고 사는 중인데 이 추세대로라면 15주년이 될때까지는 이빨을 들어내는 상황까지는 안올듯
10살 정도면 아주 많은건 아니니까 의사와 상담해서 한번정도 스케일링 해주는것도 괜찮을 것 같음 해서 나쁠건 마취후유증 정도인데 10살 정도면 크게 무리 안갈것 같은데
지금 아기냥이 오래 키우고픈 맘에 읽어봤는데.. 꽤나 도움됐어 긴글 쓰느라 고생했고 좋은 글 고마워! - dc App
나도 그렇게 생각함 하물며 인간도 캐나다 깨끗한 자연에서 자란 허약한 놈, 중국에서 태어나 온갖 매연 불량식품 다 먹고도 건강한 놈 있는데.. 기본 건강관리만 꾸준히 해 주고 어느 정도의 치료로 막을 수 없는 병은 억지로 막으려 할 필요가 있을까 싶음 인간도 막지 못하는게 타고난 병인데..
흑흑 그러쿤요 ㄱㅅㄱㅅ 진짜고마워
나도 원래는 그런 생각이었음. 기본적인 것들은 잘 관리해주되 내가 어쩔 수 없는 문제에서는 너무 붙잡고 더 괴롭게 하지 말자고. 근데 정이 깊게 들어버리니까 내 이기심인지 하루라도 나랑 더 함께 했으면 싶고 그렇다 - dc App
그건 집사의 선택이지 뭐 먼저간 두 녀석들이 병원에서 고생만 하다 간게 마음이 아파서 이제 그러지 않을라고
울집 냥이는 병원에서 죽을고비를 두번이나 넘겼는데... 물론 오진하는 병원도 많고 실력없는 수의사들 천지지만 진짜 동물들 좋아하고 공부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수의사도 있어. 좋은 병원을 찾는게 제일 중요한것 같아. 그럴려면 주인도 내 고양이의 병에대해 공부해야돼. 그래야 의사가 헛소리를 하는지 아닌지 대충 알수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