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부가 숭두비나 봉다리랑 있을 때는

근엄, 의젓,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봉다리가 숭두비 괴롭히는걸 막아주기도 하고

숭두비 옆에 누워서 그루밍도 해줌.

하지만 숭두비랑 봉다리가 거실에 나가있을 때

문 꼭 닫고 뚱부랑 나랑 단 둘이만 있게 되면

체면치레나 경계는 다 풀고

침대 위에서 뒹굴뒹굴도 하고

내 무릎에 올라와서 옷도 뜯뜯하고

서로 그루밍도 하고 논다.

헠헠 오늘도 배킁킁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