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테호 정수기 위에서 창문 보고 나는 그 옆에 받침대에 앉아서 하야테호 예뻐해주면 엄청 골골거리면서 좋아했는데

방금 그렇게 앉아서 쓰다듬고 머리 부볐는데 엄청 창문 보면서 으르렁거리고 하악질하는 거야

창문 보며 하길래 밖에 길냥이 지나갔납다 했는데 갑자기 하악거리면서 내 머리를 물어뜯으려고 해서 피했어

머리카락 좀 뜯겼는데 이빨 부딪힐 때 소리가 장난 아닌 거야... 귀 옆에서 들어서인지는 몰라도 완전 따각하고ㅠㅠㅠ

순간 너무 화나서 혼내려고 다가가다가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으면 내가 안고 귀찮게하고 지랄해도 하악질 한 번 안 했던 애가 그랬겠냐는 생각이 들어서 머리 쓰다듬고 화나면 그렇게 할 때도 있는 거지 새꺄 하고 침대가서 눕는데 순간 눈물이 나는 거시야ㅠ

모르겠다 외로워보여서 둘째 데려온건데 그게 그렇게까지 스트레스 받을 줄은 몰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