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제 자려고 누워 있고 고양이들은 이미 자고 있었는데

자고 있던 한 마리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화장실로 미친듯이 우다다다 뛰어가서 꽥꽥 토를 한다;;;

와..  얘들도 자는자리 먹는 자리 싸는 자리 토할 자리를 다 구분하는 구나...

근데 고양이들은 웬만하면 있던 그 자리에서 그냥 토하지 않냐??

길바닥에서 성묘 될때까지 산전수전 다 겪으며 뒹굴던 애들이라 사실 데리고 있으려고 마음 먹었을때도

니들은 족보도 없고 그러니 아무리 무근본으로 행동해도 난 보살의 마음으로 다 이해하겠다는 마음으로 들였는데

애교도 쩔고 말도 잘 듣고 똑똑하고 시벌 나보다 낫네... 

거기에 대다수 애묘인들의 로망인 산책냥임

난 히키라 나가는거 졸라 싫어하는데 얘들때문에 나가서 나간김에 포켓몬 하다 옴. 

저녁 6시 반에서 7시 사이에 문 앞에서 딱 대기탄다 나가자고.

그리고 토한거 보니까 그냥 덜 씹은 사료들이야. 

아까 사료 먹자마자 다른 애가 괴롭혀서 소화도 안된 상태에서 스트레스 받았나봐

그래도 1년 반 동안 토한건 처음이라 내일 병원가서 약이라도 받아와야겠다

자려고 누웠다가 잠이 다 깼네.. 하 ㅠㅠ

이상 한 새벽의 내 고양이자랑 한마당이었스빈다.





짤방은 방금 전에 자다 말고 토한 우리 쫄랭이 

지 거둬 달라고 매일 나한테 와서 잔망 떨던 15년 9월경에 찍은 사진임

하루도 안 빠지고 나한테 와서 이 지랄 하는데 안 키울 수가 있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