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들로 완전방치 시절부터 시작했었는데 그땐 사람 많이 빠지고 봇들나오면 그냥 서버 나가면 되니까 짜증나는 정도였는데 봇들 싹쓸이하고 그 자리를 고인물로 채우니까 짜증나더라. 매치를 돌리면 상대는 고인물 파티고 우리는 한 명 있을까 말까 한 수준이었지. 중간부터 막히는 건 기본에 공격할 때는 무슨 베를린 장벽마냥 넘으려면 계속 스폰킬 당하고 수비할 때는 나치 전격전마냥 속수무책으로 뚫려서 체감 2~4분만에 뚫리니 미쳐버리겠더라.

처음에는 내 실력없고 어쩌다 이런 일도 있는거지, 저 사람 잘한다 생각하면서 넘어갔는데 수십 번을 돌려도 100판 중 85판 정도가 압도적으로 발리는 쪽이다 보니 어느 순간 꼭지가 터져버렸더라. 원망의 화살을 나에게로 돌리고 참는 것도 한계가 있음을 느낌.

최근에는 최대한 자제하는데 이미 구멍이 뚫려서 종종 샐 때 마다 부끄러움 느끼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