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팀순이가 있었다.
팀포는 그녀의 취향에 딱 맞아서,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
비록 부족한 실력이지만
한땀한땀 소소하게 무기를 모으며
가끔씩 승리하는 날에는 그게 어찌나 기뻤던지.
하지만 팀포의 현실은 냉혹했다.
뉴비였던 그녀는 아군에게서 비난을 듣기 일쑤였고
처음엔 열심히 소통하던 그녀는 점점 소심해져
채팅도, 의욕도 줄어들었다.
드문드문 보이는 친절하게 대하는 사람에게도
저 사람도 똑같아.
나를 싫어하게 될거야.
그런 부정적인 생각에
아무런 대화도 시도하지 못하고,
스스로를 고립시켜
마음의 문을 닫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팀붕이를 만났다.
그는 실력이 출중하고, 매너도 좋은
아주 멋진 팀붕이였다.
결국엔 나를 싫어하게 될 걸.
나는 똑같은 결과를 보고 싶지 않아.
다시는.... 상처받고 싶지 않아.
하지만 이름모를 팀붕이의 계속되는 호의에
그녀의 차가웠던 심장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녹아가고 있었다.
내가 말을 걸어봐도 될까?
나 같은 걸 돌아봐줄까?
바보같아.
팀붕씨는 나에게 이렇게나 잘 대해주는데.
나는 왜 밀어내기만 하는거야.
그 사람이 미워.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잘해주는 위선이 미워.
그리고,
너무나도 친절한데
이렇게나 상냥한데
계속 미워하는
내가
더
미워...
팀붕이와 그녀와의 관계는 매우 순조롭게 발전해 나갔다.
말을 걸어도 될까? 라던 그녀의 고민은 사소해 보일 정도로.
팀붕이는 친절하고 매력 넘치는 사람이였다.
언제나 그녀를 이끌어줬고
팀순이는 그런 그를 무한히 신뢰했다.
팀순이의 실력은 점점 올라가고
승률도 조금씩 상승해나갔다.
그리고 둘의 관계도, 의미심장하게 발전해나갔다.
팀붕씨는 어떤 사람일까?
나를 실제로 보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나와 만나주고 싶을까?
그랬던 그녀는
인생에서 처음으로 용기를 내보았다.
"팀붕씨는 어디 사세요...?"
무엇이 잘못되었던 걸까.
팀붕이를 만나고 싶었던 그녀의 욕심?
그것이 파멸을 불러일으킬 정도의 큰 죄였던걸까?
갑작스러운 연락 중단.
그리고 팀붕이의, 일방적인 차단.
팀붕이는 그녀를 죄인으로 치부해버렸다.
그녀와의 모든 추억은 단지, 손익으로 계산된, 조작된 감정의 집합.
팀순.
그대는 내 순정을 짖밟았어.
당신과는 더 이상 말 할 가치도 없지.
그렇게 아무런 말도 없이, 팀붕이는 그녀를 떠나버렸다.
하지만 변명할 기회조차 없었던 팀순이가
팀붕이의 의도를 알 리 없었다.
내가 잘못한 게 있다면 알려줘.
당신을 다시 만나고 싶어.
이대로 끝나고 싶지 않아.
나를 한 번만 더 안아줘.
용서받을 기회를
부디...
불행의 씨앗은
불신을 양분으로 삼고,
파멸의 열매를 맺는다.
어째서 상대를 의심했던걸까?
왜 직접 물어보지 않았던거지?
정말 이런 엔딩으로, 괜찮은걸까?
팀붕이에겐 용기가 없었다.
상대에게 직접 물어보고,
오해를 대면하고,
사랑하고,
앞으로 나아갈,
그런 용기가
팀붕이에게 있었더라면.
그들 사이 매마른 감정의 대지에
씨앗을 싹 틔울 봄날은 과연 오는가.
이건 뭔 템플릿임?
go kill yo self fucking scammer LMAOOOOOOOO
이런사람들이일생에단한번밖에없는순애녀를놓치게되는거임...
이거 그거잖아 팀갤 고양이유동단 만화
이별은만남보다참쉬운건가봐차갑기만한사람내맘다가져간걸왜알지못하나보고싶은그사람
전염병같은거퍼짐?
/kill
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