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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로...?''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하는 파이로의 모습에 스카웃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그냥 몸에 붙은 불을 꺼 달라고 했을 뿐인데 갑자기 왜 저런 소리를 한단 말인가.


''나한테 말걸지 말라 이기야. 내게 강제로 포켓파이로를 시켜서 엔지노예로 만들 생각인걸 모를 거라고 생각했노.''

''...파, 파이로? 그게 대체 무슨...''


스카웃의 물음에 파이로는 두 눈을 날카롭게 뜨며 스카웃을 노려보았다.


''불을 꺼달라는건 파이로를 팀의 애완동물로 본다는 파혐사상이 가득한 짓 아니노? 125 스씨유충은 승리탈락이 답이다 이기야.''

''파, 파이로...''

''내 이름 함부로 부르지 말라 이기야. 6.9cm 소추소심 팀남충아.''


파이로는 그렇게 말하며 붉은 화염을 쏘는 화염 방사기를 세워 보였다.


''함몰자섭 커엽노 이기.''


협동의 가치보다도 선명한 붉은 화염이 파이로와 스카웃 사이를 메웠다.


''운명의 레드팀은 나와 파미니즘을 이어주는 끈이었노 이기........''


이해할수 없는 말을 마구 내뱉은 파이로는 혐오스러운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파미니즘을 알기 전에는 에브리데이가 드림이었다 이기야.''


스카웃은 지금 이 상황이야말로 꿈이길 바라며 정신을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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