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팀에 메딕 없어서 1/3푼이 메딕이긴 해도 일단 유지력에 약간 기여는 하겠지하고 불철주야 뛴 후기임
1. 모두가 메딕을 원하는데 하긴 싫어함
진짜 사방에서 메딕을 부름 ㅋㅋ 메딕! 메딕! 메딕! 나도 그걸 듣다 보니까 오만 방향에서 빨피마커 뜨고 메딕 호출이 오는 것 때문에 거의 공황장애 올 뻔 했음....
3~4명씩 빨피 띄우면 진짜 우선순위 정하기부터 뇌내에서 꼬여버려서 전선 유지 실패하고 개같이 멸망해버리니까 너무 팀한테 미안하더라
그래도 고맙다 계속 들으니까 기분은 좋았음, 그러니까 아무나 메딕 좀 한 명만 더 해줘....
2. 해보니까 중요하고 고마운 걸 깨달음
다 죽어가는 빨피 솔저와 파이로, 데모맨이 메디건 몇 초 쬐여주니까 금방 살아나서 적진 휘젓고 다니는 거 보고 진짜 메딕한테 고마움을 느끼게 됨 ㅋㅋ
늘 우리 뒤에서 힐만 해줘서 보이진 않지만 메딕 덕분에 전선이 유지되고 정체된 구역 돌파가 가능하다는 걸 새삼 다시 깨달음
3. 템포가 너무 정신없음
원래 헤비가 주력 병과라 메딕 이속에 도저히 적응을 못하겠음, 솔저랑 데모 로켓점프로 날아다니는 거 캐치하면서 계속 힐해주는거랑 동선 외워서 빨피 구하러 가는거 너무 빡세더라. 위의 거의 공황장애 올 뻔한 상황이랑 겹치면 ㄹㅇ 진짜 본능대로 움직이면서 힐해야함 ㅋㅋ
메딕하는데 힐로 시비걸면 더 하기싫음 지가 하던가 ㅆㅂ..
더스트볼 마지막 거점 수비하는 팀 데모맨 셋이 기깔나게 잘해서 나도 힐할맛 나긴했음 ㅋㅋ
맵이 너무 늘어나서 뉴비는 외우기 빡세겠다
내가 메딕은 안하는데 고인물 메딕에 대한 인상이 팀원을 살려주는 구원자라기보단 빨리 우버쓰게 우버 게이지 내놓으라는 느낌임
차별한다는 느낌보다는 뭐부터 해야되나 쩔쩔매는 일 없이 우선순위가 명확하게 정해져 있어서 뭔일이 생기든 당황하는 일 없이 자기할일 한다는 느낌? 이런 메딕이 간지나더라
밸런스로만 따지면 지원클 중 스나 스파이보다도 더 너프먹어야 하는 성능인데 아무말도 안나오는데는 이유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