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파이로는 자기가 애지중지하던 소방도끼를 닦고 있었어요.

그런데 실수로 그만 도끼를 강물에 빠뜨리고 말았죠.

당황한 파이로는 강물만 멍하니 보고있었어요.



그런데, 강에서 수면이 일렁이더니 색스턴 헤일이 나타났어요.

"이 3파츠 덥스 이상한 축제장식된 불뿔 팀광 연속 처치 전문 오스트레일륨 소화 도끼... 쿨럭- 쿨럭-"

헤일이 뭐라는지 이해를 못한 파이로는 고개를 갸웃거렸어요.

"아니 시발 고작 무기 이름인데 존나게 기네. 아무튼 이게 니꺼냐?"

평소의 파이로라면 무지개(화염)을 선물(방사)했겠지만, 지금은 도끼를 찾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한 파이로는 고개를 저었어요.




그러더니 헤일은 자신의 팬티 뒤쪽을 뒤적이더니, 어디서 튀어나왔는지 모를 도끼 하나를 꺼내는게 아니겠어요?

"그럼, 이 범상찮은 이상한 냉기 프로즌 오로라 도끼가 니꺼냐?"

파이로는 이게 무슨 상황인지 혼란스러워하는 기색을 보였어요.

저 도끼가 어디서 나왔는지도 궁금할 뿐더러, 17년 묵은 개씹썅똥꾸릉내가 진동하기 시작해 집중할 수가 없었거든요.



간신히 정신을 붙잡은 파이로는 고개를 내저었어요.

헤일은 이대로 가다간 북방코끼리바다표범 사냥 대회에 늦겠다는 생각이 들어, 물 속으로 뛰어들었어요.

뽀글뽀글..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헤일이 2단점프+웅크리기로 물 밖에 나오며 파이로에게 170의 피해를 입히곤
도끼 하나를 척- 치켜세우는게 아니겠어요?

자신의 도끼를 찾은 파이로는 방방 뛰며 고개를 연신 끄덕였어요.



아.. 얼마나 감동적인 순간인가요..!!

용격 20대를 맞고 마음이 따뜻해진 헤일은 파이로에게 상으로 도끼 전부를 주었어요.

도끼를 받은 파이로는 들뜬 마음으로 헤일의 등짝을 네온 전멸기로 9720의 피해량만큼 토닥이고는 자리를 떠났답니다.





































"... 제군들! 이것이 내가 지은 이야기의 끝이다! 내용이 어땠는지 보고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