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Instagram @caution__wet__paint / @easywany
좋아하는 그림이나 사진을 감상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한국에서 전시가 열릴 때 재빨리 표를 구매해 직접 보기도 하고, 프린트된 포스터를 구입해 매일같이 방 안에서 감상할 수도 있죠.
출처:Instagram @eun_hh
요즘은 좋아하는 이미지를 시시때때로 볼 수 있도록,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 비율에 맞게 편집해 바탕화면으로 설정해 두는 분들도 많은데요. 여기, 포스터를 구입하거나 사진을 편집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전 세계인이 적어도 한 번씩은 봤을 만한 유명한 사진이 있습니다. 아무리 사진예술에 관심이 없는 분이라도 보는 순간 그 정체가 무엇인지 알아챌 수 있을 가능성 99.9%인데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이 사진, 과연 무엇일까요?
우연히 찾은 바탕화면
S출처: 경인일보
지금으로부터 5년 전,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한 장의 사진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게시물의 제목은 '우연히 찾은 바탕화면'. 파란 오토바이 뒤로 푸른 언덕과 청명한 하늘이 펼쳐진 사진이었죠.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윈도 바탕화면이랑 너무 똑같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출처: 시사중국
이 사진은 미국 워싱턴 주 풀맨 인근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토바이만 없다면 그대로 바탕화면으로 설정해도 어색함이 없을 정도입니다. 때문에 몇몇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그냥 윈도 바탕화면에 오토바이를 합성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드러내기도 했죠.
포토그래퍼가 우연히 마주친 풍경
싱크로율이 워낙 높아 착각할 만하지만, 위 사진이 촬영된 장소는 실제 윈도 바탕화면 사진 속 장소와 전혀 다른 곳입니다. 진짜 바탕화면은 와인으로 잘 알려진 미 서부 나파밸리 인근에서 촬영되었죠.
출처: 루프트한자
진짜 윈도 바탕화면 사진의 제목은 '블리스(행복)'로,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포토그래퍼였던 찰스 오리어의 1996년 작품입니다. 그는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나파밸리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하던 중, 1월임에도 불구하고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맞닥뜨리자 차를 세우고 자신의 필름 카메라를 꺼내들었다고 하네요.
전 세계 10억 명이 본 사진
미리 계획하고 준비한 정식 작업물이 아닌, 우연히 찍은 이 스냅 한 장이 어떻게 윈도 바탕화면으로 채택된 걸까요? 찰스 오리어는 당시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일하는 동시에 '코비스'라는 사진 판권 업체와도 관계를 맺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게티이미지에 인수된 코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회사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윈도 XP를 준비하던 1997~1998년 즈음, 코비스의 아카이브에 있던 오리어의 풍경 사진이 바탕화면으로 선택되었다는 것이 오리어의 설명입니다. 2001년 윈도 XP 바탕화면이 된 '블리스'는 현재까지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봤을 것으로 추정된다네요.
이 사진의 주인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이 사진의 사용권을 위해 지불한 금액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 사진의 가격이 대략 7천억 원에 달할 것이라 추측하고 있죠.
하지만 이 어마어마한 금액을 오리어 개인이 가져가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요신문>이 오리어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 따르면, 현재 해당 사진의 저작권은 코비스와 게티이미지에 있다고 하네요.
계속되는 바탕화면 작업
출처:루프트한자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 컴퓨터 그래픽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던 '블리스'는 총 16년간 윈도의 기본 바탕화면이었습니다. 이 기간은 컴퓨터와 인터넷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시기였으니, '블리스'라는 제목은 몰라도 이 사진 자체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정도가 되었죠. 그러나 오리어는 이 뜻밖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습니다. 2017년에는 독일의 항공사 루프트한자와 함께 스마트폰 배경화면을 만들기 위한 촬영에 나서죠.
출처: 루프트한자
이번에는 콜로라도의 '마룬벨', 유타의 '피커부 협곡' 등 북미의 경이로운 자연환경들을 카메라에 담아왔습니다. 오리어는 "우리는 이제 스마트폰으로 새롭고 흥미로운 사진을 접하게 됐다"며 "나의 새로운 작품이 또다시 사람과 세상을 이어주는 창이 되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는데요. 이제 곧 여든을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사진과 변화하는 세상에 대한 그의 도전 정신은 전혀 녹슬지 않았네요.
글 CCBB 스마트인컴
시시비비랩


https://youtu.be/KpjaPhZXPr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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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요 눌러드림 ^^
ㅋㅋㅋㅋ 병1신
틀 딱
안 닮았는데ㅋㅋㅋ
레후~
한작품 갑
재주는 사람이 넘고 돈은 곰이 받는다
돈은 재주가 받고 넘고는 곰이 사람이다
저게 그래픽이 아니었구나 띵작 ㅇㅈ합니다
ㅋㅋ스즈키 하야부사도 일반인눈엔 파란오토바이 껄껄
돈은 재주넘는 곰도 사람으로 만든다
이런 기사 재밌음
7천억원은 무슨 윈도우 xp 누가 살때마다 저 사진으로 돈을 가져갔다는 거냐? 그런 계약을 마소가 왜함
틀딱이 여자친구 만나러 간다고? 20대 디씨충들 오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