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의무 징병제입니다. 한국 남성들은 군대에 가서 다양한 훈련을 받고 사회로 복귀하게 됩니다. 다들 총기 훈련을 받을 때 탄피 개수까지 꼼꼼히 확인했던 기억들이 있으시죠? 오늘은 한국 군대에서 이토록 총알 껍데기에 목숨을 걸었던 이유에 대해서 살펴볼까 합니다. 실탄만큼이나 탄피에 대한 확인이 엄격했던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군알못', 군대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탄피는 사용한 후에 버리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탄피란, 말 그대로 탄을 사용하고 남은 총알 껍질이기 때문에 총을 쏜 후에는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인 반응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군대 내에서 탄피에 대한 규제나 확인이 엄청 엄격한데요. 실탄을 10발을 쐈으면 무조건 10개의 탄피를 모아 반납해야 합니다. 하나라도 빌 경우에는 탄피를 찾아내야 하죠. 그만큼 탄피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탄피를 총알 껍데기정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탄피의 중요성을 잘 알지 못합니다. 심지어 직접 탄피를 모아 반납했던 군필들조차 탄피의 중요성을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혹은 탄피를 모아 반납하고 개수를 정확히 확인하는 이 과정을 의미없는 형식적인 절차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탄피의 개수를 확인하는 것은 총기 훈련에서 무엇보다도 반드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예를 들어서 한 번 생각해보겠습니다. 만약 탄피의 개수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누군가가 탄피를 고의로 은닉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럼 다음 사격 때 실탄을 쏘지 않고도 빼돌린 탄피로 탄을 쏜 것 처럼 가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사격 훈련 때 받은 실탄을 숨기고 빼돌린 탄피를 반납하면 실탄을 몰래 소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몰래 소지하게 된 실탄으로 끔찍한 살상이라고 벌인다고 어떻게 될까요?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킬 문제를 야기하게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군대에서는 실탄만큼이나 탄피를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이것이 바로 "한국 군대가 총알껍데기에 목숨을 거는 이유"입니다. 




우리 나라는 시중에서 총이나 탄을 구할 수가 없기 때문에 병사들의 탄 절도 유혹이 있다고 합니다. 반면에 미국 의 경우에는 굳이 군대 내에서 실탄이나 총기를 훔치지 않아도 시중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가 있기 때문에 탄 절도 유혹 수준이 낮습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미군은 우리나라처럼 엄격하게 탄피를 확인할 필요가 없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우리나라는 탄 절도 유혹을 강력하게 제지시킬 필요가 있으므로 이처럼 탄피 확인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글 CCBB 오토앤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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