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명품 적토마'라고 불리우는 페라리가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1947년 엔초 페라리에 의해 설립된 이탈리아의 고급 스포츠카 생산기업인 페라리는 람보르기니, 포르쉐와 함께 세계 3대 스포츠카 브랜드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세계 자동차 경주대회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획득한 브랜드로 명성 또한 얻고 있죠. 특히 페라리는 연간 1000대 미만으로 고성능 스포츠카를 소량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소장성이 좋은 차이기도 합니다. 40년동안이나 창고에 방치되어있던 페라리의 가격이 알려지면서 많은 놀라움을 선사하기도 했는데요. 자세히 한 번 알아볼까요?




페라리의 설립자 엔초 페라리는 1920년대 알파 로메오에서 레이서로 활동하던 선수였습니다. 그러다 1929년에 자신이 직접 스쿠데리아 페라리라는 팀을 창설하였고 이것이 페라리의 전신입니다. 스쿠데리아 페라리는 아마추어 레이서들에게 알파 로메오의 차량을 스폰서 해주던 단체였지만 1939년에 스폰서쉽과 품질에 대해 갈등때문에 알파 로메오를 떠나게 됩니다.




페라리는 알파 로메오를 떠나면서 알파 로메오보다 훨씬 성능 좋은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합니다. 그 결심처럼 페라리에서 생산되는 자동차들은 대부분 큰 호평과 함께 대중적인 인기도 얻었습니다. 알파로메오에 대한 불만으로 명품 스포츠카 페라리가 탄생한 셈입니다. 그런데 페라리에 대한 불만으로 페라리 최대의 라이벌, 람보르기니가 등장하게 되었다고 하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죠.




역대 유명한 페라리 모델로는 F40, 엔초, 360모데나 등이 있습니다. 현재도 458스파이더, 458이탈리아, 458스페치알레, 캘리포니아T 등이 슈퍼카 매니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리고 1000마력에 가까운 파워를 내뿜는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라페라리'를 빼놓고 현재의 페라리를 논할 수는 없겠죠. 이 차량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페라리 차량을 5대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슈퍼카 매니아들에게 있어 반드시 갖고 싶은 페라리의 상징적인 모델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무려 한화로 18억원이 넘는 고가의 차량인 라페라리입니다. 




이처럼 구입할 때 상당히 고가의 가격을 자랑하는 페라리이지만 소장하고 있다면 그 가치가 더욱 올라가기에 절대 밑지는 장사가 아닙니다. 많이 생산되는 차량이 아니기 때문에 그 희소성으로 인해 소장 가치가 상승한다고 합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40년동안 창고에 방치되어 있던 페라리 차량이 놀라운 가격으로 판매가 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365GTB/4 데이토나 모델인데요. 먼지가 소복하게 쌓여 잘 모르는 사람들이 봤을 때는 그저 오래된 볼품없는 차량이지만 데이터나 모델은 클래식카 세계의 아이콘으로 오래동안 클래식카 매니아들의 로망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합니다.




365는 12기통 챔버를 뜻하고 GT는 그란투리스모 그리고 B는 쿠페형 자동차를 의미하는 베를리네타를 나타낸다고 하는데요. 1967년에 24시간 레이스 결주테서 1-2-3위를 싹슬이 한 후 '데이토나'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데이토나가 직접 양산차량으로 판매가 된 시기는 1969년인데요. 당시 최고속도 174mph를 기록하며 양산차량 중 가장 빠른 로드카로 유명세를 떨쳤습니다. 그렇기에 40년 동안이나 방치되어 있었다해도 소장성과 희소성때문에 경매가가 2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60년대 페라리 모델 중, 현재 시장가치가 가장 떨어지는 모델이 데이토나라는 점입니다.




대중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차량이라 1200대나 생산되었기 때문입니다. 비교적 생산대수가 많은 모델이라 가격이 낮게 책정된다는 것인데요. 1957년 생산된 250 테스타 로사 모델의 경우는 소더비 경매에 나와 1,210만 달러에 팔렸습니다. 한화로 약 136억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당시 전 세계에서 경매로 팔린 차량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글 CCBB 오토앤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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