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머 매거진, 알리샤 키스 인스타그램


노메이크업 운동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노메이크업 운동은 민낯인 얼굴로 당당히 사회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얼굴이 갑갑한 것이 싫어 민낯으로 출근을 하면 “회사 올 때 화장을 왜 안해요? 화장은 좀 하고 와야지”라는 직장상사의 말을 듣기도 하죠. 이와 같은 사회를 바꾸기 위한 운동으로 해외에서부터 활발히 시작되어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셀럽을 비롯해 노메이크업 운동이 진행 중 입니다. 노메이크업 운동 뿐만 아니라 노 브라, 노 하이힐처럼 여자에게 필수로 여겨졌던 것들을 하나씩 탈피해나가는 여성들의 움직임이 보이는데요. 오늘은 이와 같은 여성들의 사회적 움직임에 대해 알아봅시다. 


노 메이크업 운동



얼루어


지난 2016년 유명 알엔비 스타 알리샤 키스는 노메이크업 선언을 했습니다. 알리샤는 “화장은 일종의 사회적 도구로 개인의 참된 개성을 감춰버린다”며,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사회가 정한 미의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매일 화장을 하는 여성들의 고충을 덜어보자는 뜻도 담고 있었죠. 이후 알리샤 키스는 시상식 등의 공식 석상에서 자신의 민낯을 당당히 드러냈습니다.



기네스 펠트로 인스타그램


알리샤 키스 외에도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노메이크업 운동’에 동참했습니다. 기네스 펠트로는 자신의 생일을 맞이해 당당하게 ‘#nomakeup’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SNS에 셀카를 올렸죠. 이어 니콜리치, 카일리 제너, 셀레나 고메즈 등의 유명 셀럽들이 SNS에 자신의 민낯 사진을 올렸습니다.



일간 스포츠 한국, 매일경제


우리나라에서도 유명 연예인을 시작으로 ‘노메이크업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배우 배두나는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노메이크업 연기를 고집한다고 밝혔습니다.“슬플 때, 기쁠 때, 흥분할 때 얼굴 빛이 다 다른데 자연스럽게 나오는 얼굴 톤의 힘을 받아야 한다”라며, “그러려면 메이크업이 최대한 얇아야 하며, 입술로 시선이 가는 것도 싫어서 립글로스도 바르지 않고 액세서리도 자제하는 편이다”라고 노 메이크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습니다.



김태은 포토그래퍼 인스타그램


또한 이효리는 ‘노 메이크업’ 화보를 촬영했습니다. ‘생얼 메이크업’이 아닌 ‘노 메이크업’으로 화장기 하나 없는 얼굴로 카메라 렌즈 앞에 섰습니다. 민낯으로 촬영을 했을 뿐만 아니라 이 후 따로 보정작업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노메이크업에 이어 노브라, 노하이힐까지



설리 인스타그램


화장 뿐만 아니라 여성이 꾸밈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평소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는 ‘노브라’를 실행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데요.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음으로써 불편함을 덜어내고 브래지어가 여성에게 국한된 필수품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설리가 노브라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널리 퍼졌습니다. 당시 ‘선정적이다’,’관심받으려고 한다’등의 거부감을 느끼는 댓글들이 달기도 했지만 설리는 꿋꿋하게 노브라 사진을 올렸습니다.



JTBC 악플의 밤


최근 한 방송에서 설리는 “브래지어 착용 문제는 개인의 자유”라며 ”나에게 브래지어는 액세서리다.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는 것”라며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죠. 설리의 소신을 알게 된 여성들은 설리를 응원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으며, 용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경향신문


노브라에 이어 노하이힐을 실천하기도 하는데요. 매일 하이힐이나 높은 굽의 신발을 신고 활동하는 직장인 여성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하이힐 대신 단화를 신거나 운동화를 신는 것 입니다. 일본에서는 ‘쿠투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여성들의 ‘하이힐을 신지 않을 권리’를 주장했죠.


다양한 사회적 편견에 대항



트위터 @CreadBrab_Kim


이와 같은 여성들의 움직임은 사회적 편견에 저항하는 뜻 또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성스럽다’라는 단어는 ‘불편하다’와 동의어와 다름 없다며, 꾸미기 위해 들이는 비용과 노력을 줄이겠다는 여성들이 늘어남을 통해 알 수 있죠.



JTBC


최근 뉴스에서는 여자 아나운서가 안경을 착용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기상캐스터가 달라 붙는 치마가 아닌 바지를 입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여성 승무원의 복장 은 꽉 끼는 바지, 치마가 아닌 편한 바지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점점 여성들은 ‘화장, 브래지어, 치마, 하이힐 등이 여성의 것’이라 불리는 사회적 편견을 탈피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노메이크업, 노브라부터 노하이힐까지, 여성은 ‘미’라는 이름 아래에 수많은 불편함을 감수하였음을 알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는 나아가 여성들이 당당히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글 CCBB 스마트인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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