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시즌 대비 이미지 메이킹 AtoZ!




KBS 김지원 아나운서가 들려주는

채용시즌 대비 이미지 메이킹 AtoZ! 



[KBS김지원아나운서]채용시즌 대비 이미지 메이킹 AtoZ!

안녕하세요 3분 지원입니다. 오늘은 채용시즌을 맞아 면접장에서 ‘나만의 이미지메이킹을 어떻게 할것인가’를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사실 저도 면접을 수십차례 보면서 ‘실제로 우수한지’ 만큼이나 중요한 게 ‘내가 우수해보이는 인재인지’ 이구나를 느꼈어요. 사실 필기전형이 끝나고나면 어느 기업을 막론하고 면접장에서 그 사람이 보여준 이미지가 당락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나에게 찰떡같이 잘 맞는 이미지, 어떻게 만들면 좋을까요?

1. 시각적 이미지(의상&헤어스타일)
가장 먼저 의상과 헤어스타일링입니다. 여기에 대한 질문이 정말 많이 들어왔는데, 보통 그럴 때 저는 한번 작정하고 취업용 증명사진을 찍으러 가면서 면접을 위한 의상셀렉용 프로필 사진도 간단하게 찍어보라고 권해요. 웜톤 옷 하나, 쿨톤 옷 하나, 혹은 무채색을 입는 업종은 비즈가 들어간 화사한 느낌하나, 딱 칼각에 심플모던하나, 머리를 묶은거, 깔끔하게 푼거, 흑발, 자연갈색 머리 등등 이런것들을 극과 극으로 한 두차례 찍어서 사진으로 나온 결과물들을 비교해보는거죠. 그리고 그 다음이 핵심인데요! 코칭을 하면서 정말 놀랐던 게, 요즘 젊은 친구들과 면접관 세대가 ‘예쁘다, 괜찮다’ 라고 느끼는 스타일의 차이가 꽤 나더라구요. 요즘 유행이 레트로라서 그런지 우리 젊은 친구들에게는 신선하고 멋스럽게 느껴지는 어떤 것이, 어른들이 보시기에는 ‘아니! 우리가 젊었을 때 입었던 저런 나팔바지 정장을!’ 하면서 놀랄 수도 있는거죠. 또 나는 화장을 좀 인위적으로하더라도 더 예쁘게 보이는 쪽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덜 노련해 보여도 풋풋한 사회초년생의 이미지를 더 선호하는 곳도 많거든요. 일단 면접은 윗 세대와의 자리니까, 앞서 말씀드린 테스트 사진 결과물들을 면접관 나이 쯤되는 부모님이나 사진 찍어주신 사진사 분 등등 그 연령대의 주변 분들에게 의견을 구해서 제일 잘 어울리면서도 단정하다라는 평을 받는 스타일링을 찾길 추천합니다. 

- Detail
보통 키가 작은 사람은 목이 높이 올라오지 않는 상의, 카라 없이 쇄골 밑에서부터 디테일이 시작되는 자켓을, 얼굴이 길거나 목이 긴 사람은 상대적으로 머리 옆쪽을 띄워주는 묶음 머리를, 얼굴이 동그란 분들은 위쪽 볼륨을 최대한 살려서 시각적으로 늘려주는 보완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이런것들을 정한 다음에 꼭 면접전에 실전처럼 구현하고 셀프 카메라로 영상을 찍으면서 준비한 예상질문에 하나하나 대답을 해 돌려보고, 고칠 점들을 수정해나가는 시뮬레이션 작업으로 완성도를 높이길 꼭 추천합니다. 

2. 콘텐츠 이미지(스피치&캐릭터)
연애도 너무 나한테 간절한 사람은 매력이 떨어지잖아요. 학교 다닐 때도 어떤 선생님은 정말 쏙쏙 잘 가르쳐주시는데 어떤 선생님이 얘기하면 잠이 먼저오고 이런 게 있잖아요. 그냥 간절하고 긴장해서 교과서적인 답만 읊어대면 합격률이 떨어집니다. 일단 목소리 톤은 가능한 선에서 우렁차면서도 가볍지 않게, 밝은 표정을 유지하는건 기본이구요. 

그럼 이제 나를 어떻게 그들 뇌리에 박히게 할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건 듣는 면접관의 “공감”을 얻는겁니다. 그럴만한 흥미로운 시간을 만들어야하는거죠. 캐릭터라이징이 일단 필요한데요. 캐릭터는 내가 되고싶은 사람 말고, 지금의 내 모습을 표현해야 성공률이 올라갑니다. 1) 솔직하고 당참-이건 저의 목표 캐릭터였는데, 똑단발 하고 가서 제가 목청도 꽤나 크니까 그런 태도로 압박질문이나 위기상황에 의연한 캐릭터를 보여드리려고 어필을 했죠. 저희 최근 신입 중에 한 명은 모두가 풀메에 정장을 입고 오는 사장면접에 민낯에 청바지차림으로 들어갔대요. 엄청난 도전이긴한데, 본인은 그게 더 예쁘니까. 그리고 평소에도 굉장히 잘 웃는데, 이 깨끗하고 싱그러운 강점에다 그걸 뒷바침해줄 자기만의 창의적인 에피소드들을 풀어서 1명 뽑는데 최종합격을 했죠.  2) 민첩하고 꼼꼼함 3) 친화력이 좋고 리더십이 있음. 이런걸 면접관들이 공감할 수 있게 구현해내는 총알이 바로 앞선 영상에서 설명해드렸던 나만의 킬러콘텐츠, 나만의 성취 에피소드들이거든요. 이런 내 경험을 이야기 할 때는 나도 자신감이 생겨서 조금 더 인간적인 표정과 매력들이 나와요. 그럼 그 면접관들이 나가서 서로 토의할 때 이렇게 부를 게 생기는거에요. 그 ‘민낯으로 온 친구’, ‘실패해본 적 없다는 당당한 친구’ 재밌더라 괜찮더라 네이밍을 할 수도 있어지는거죠. 가장 나를 잘 드러낼 수 있는 성향적 캐릭터를 딱 정하시고 그에 맞는 압박/인성질문 대답과 스피치 이미지를 구현해서 면접관들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다면 성공적인 면접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글·영상 KBS 김지원 아나운서
시시비비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