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calt


여행은 우리의 삶에 활력을 북돋아 줍니다. 여행을 간다는 생각으로 스트레스받는 일상을 버티곤 하죠. 낯선 여행지를 들어선 순간의 설렘과 흥분은 우리가 여행을 끊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국내 여행보다는 해외여행을 준비, 계획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우리는 해외여행에서의 기념품을 보며 행복했던 추억을 상상하곤 하죠. 그런데 기념품으로 가져온 돌멩이 한 개 때문에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지금부터 나라별 반입과 출입 금지 물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돌 반출을 금지한 터키


출처:jejunews


형제의 나라 터키는 자국의 유적 보호에 굉장히 엄격합니다. 고대 유적지 근처에 널려있는 볼품없는 돌멩이 한 개라도 함부로 가져와서는 안 되는데요. 이런 지역에서 발견되는 돌이 고대 유물로 지정되어 값을 매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반할 시에는 최대 1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터키에서 휴가를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가려 했었던 가족의 사례가 있습니다. 안탈리아 해변에서 아들이 기념 삼아 주워온 돌이 세관 직원에게 발각된 일이었는데요. 그의 아버지는 아들이 훔친 돌 때문에 4주간 수감되었습니다.


2. 감자 반입을 금지한 독일



터키에선 돌 반출이 금지됐다면 독일에선 감자를 반입할 수 없습니다. 유럽 여행을 할 때 다른 나라에서 저렴하게 파는 감자를 사서 독일로 가져갈 수 없는데요. 이는 ‘감자 둘레 썩음병’의 확산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출처 : Chris Yunker


감자 둘레 썩음병 (Ring Rot) 은 1905년에 독일에서 처음 설명되었으며 ‘Corynebacterium’ 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병입니다. 씨감자 절단과 파종작업 중에 주로 전염된다고 하는데요. 병이 발견된 밭의 감자는 모두 폐기해야 한다고 하네요.


3. 1949년 이전에 주조된 동전의 반출을 금지한 중국



1949년 10월에 중국공산당이 사회 주의체제 인민공화국을 수립했는데요. 중국은 1949년 이전에 주조된 모든 동전의 국외 유출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행운의 표식’으로 여기는 동전은 함부로 세공할 수 없습니다. 또한 장식품으로의 판매가 금지됩니다.


출처:hankyung


중국과 같이 터키에서도 고대 동전의 유출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터키 두 나라 모두 동전 유출 적발 시에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 하네요.


4. 모래 도둑과의 전쟁 중인 이탈리아


출처:ilyo


이탈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사르데냐섬은 ‘모래 도둑과의 전쟁’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프랑스의 부부가 섬의 백사장 모래 40kg을 반출하려다가 적발된 일이 있었죠. 기념품으로 모래를 채취한 것뿐이지 위법인 줄 몰랐다고 해명했지만 부부는 징역 6년 형에 처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출처:ilyo


현지의 법에 따라 모래나 자갈을 반출하면 3000유로의 벌금을 부여하거나 최고 6년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습니다. 지난 4월에 이탈리아는 공항에 보관되어 있던 10톤 분량의 모래와 자갈을 바다로 돌려보냈는데요. 사라져가는 모래사장을 지키기 위해 이 지역에서는 각국의 언어로 모래 반출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각국의 언어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출처:sedaily


모래와 작은 돌멩이 하나 때문에 막대한 벌금과 징역에 처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습니다. 여행뿐만 아니라 유학, 출장 등을 위해 외국으로 떠나는 일이 종종 생기실 텐데요. 공항에서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사전 조사가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글 CCBB 스마트인컴

시시비비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