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들의 보디 디렉터 김윤아 대표
현대무용에 필라테스·발레 접목한 ‘탄츠플레이’ 개발
요즘 여배우 사이에선 ‘탄츠플레이’가 화제다. 탄츠플레이(Tanz Play)는 ‘무용(Tanz)’과 ‘놀이(play)’를 결합한 단어다. 현대무용을 기반으로 발레·필라테스 등을 접목했다. 현대무용가 김윤아(41)씨가 만들었다.
처음 탤런트 한가인이 전도사를 자처해 ‘한가인 무용’으로 알려졌다. 이후 정유미, 한효주, 박신혜, 엄지원, 문소리, 조여정, 옥주현, 오윤아, 윤승아, 송선미 등 많은 여배우의 사랑을 받고 있다. ‘탄츠플레이’를 만든 김윤아씨를 만났다.
◇ 현대무용 대중화 위해 ‘탄츠플레이’ 개발
김윤아 대표
176cm 키에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는 김윤아 씨. 얼핏 새침해 보인다. 하지만 잠깐이라도 말을 나눠 보면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임을 알 수 있다.
-탄츠플레이를 만든 배경은 뭔가요?
공연을 하다가 부상을 당한 적이 있어요. 재활을 위해 요가와 필라테스를 배우러 다녔죠. 일반 사람들이 요가를 따라 하는 걸 보고, 현대무용도 대중적으로 만들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현대무용은 근육과 관절을 많이 사용해야 해서, 운동으로서 가치가 있거든요. 거기에 음악을 들으며 몸으로 감정을 표현하는거라 재미도 있어요. 현대 무용을 일반인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한 게 탄츠플레이예요.
-어떤 내용으로 개발하셨나요?
프로 무용수가 몸을 푸는 방법을 기반으로, 발레와 필라테스를 접목했어요. 유기적으로 연결된 몸의 구조를 이해하면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했어요.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체형을 교정할 수 있는 ‘오브제소프트’ 프로그램이 대표적이에요. ‘소프트볼(0.5kg의 공)’을 이용하죠. 또 1인용 발레 바를 활용한 탄츠바 PS(Personal Space) 프로그램도 만들었어요.
탄츠바 PS(Personal Space) 수업 모습 / 탄츠플레이 제공
한가인씨 화보 촬영지에서 포즈디렉팅 하는 모습 / 탄츠플레이 제공
김윤아씨가 기획한 공연에 출연한 엄지원씨 / 탄츠플레이 제공
왼쪽부터 구하라, 엄지원, 김윤아 대표, 박신혜 씨 / 탄츠플레이 제공
- 지점 계획은요?
프랜차이즈를 2번 제의 받았어요. 중국 진출도 제의 받았구요. 그런데 탄츠플레이 지도자가 되려면 1년 이상 혹독한 훈련을 받아야 해요. 여기에 탄츠플레이가 추구하는 마인드도 갖춰야 하구요. 이런 지도자를 먼저 키워야 하는데, 시기상조라 프랜차이즈 제의는 정중히 거절했어요.
-앞으로 목표는요?
탄츠 플레이 외에 공연 안무 기획과 무용수 활동을 계속하고 있어요. 일반 사람도 현대무용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돕고 싶어요. 현대 무용이 전문가만의 것에 머물지 않고,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할 거예요.
글 CCBB 에디터 GY
시시비비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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