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가장 장사를 잘한다는 유대인의 나라 이스라엘에서 1, 2등을 달리고 있는 한국 기업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현대기아자동차인데요. 한국 기업이 이스라엘에서, 그것도 '자동차'로 줄곧 1등을 하고 있다니 놀랍지 않으신가요? 독일, 일본 등 자동차로 유명한 다른 나라의 브랜드들도 많기 때문이죠. 


France24


심지어 3위부터 10위까지는 모두 일본 브랜드였다고 하는데요. 3위는 일본의 토요타였다고 합니다. 일본 자동차는 뛰어난 내구성과 기술력으로 전 세계를 아우르는 월드 베스트셀링카로 불립니다. 특히 가장 크고 까다로운 시장인 북미에서는 토요타를 비롯한 일본 자동차 제조사가 언제나 베스트셀링카 타이틀을 손에 쥐고 있을 정도죠. 이러한 제조사를 제치고 한국 자동차가 이스라엘에서 1등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국 브랜드에 대한 좋은 이미지


이스라엘이 한국 브랜드를 믿게 된 배경에는 좋은 이미지도 한몫하는데요. 그 계기가 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1990년대 초 현대중공업은 이스라엘에 화력발전소를 세웠고 1996년에는 LG 전선이 전력 공사 수주했었는데요. 이러한 대규모 공사가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한국 기업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생겼다고 합니다.


또,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기차 이전에 대우 자동차가 미국에서 성공한 것도 하나의 요인이라고 합니다. 대우 자동차가 미국에서 르망 브랜드로 3위까지 치고 올라가면서 인지도를 높여 두었기 때문이죠. 인지도로 인한 신뢰가 쌓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선택 이유는 가격과 품질


그렇다고 해도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도 많고, 세계적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일본 자동차도 있는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왜 한국 자동차를 선택했을까요?


머니투데이


이스라엘 사람들은 한 브랜드에 집중하지 않는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에서 중요한 것은 가격과 품질이라고 하는데요. 현대기아차가 가격은 적당한데, 품질이 좋은 편이라 그들의 입맛에 맞았던 것이죠.


autoherald


현대기아차는 수출용의 경우, 해외 공장에서 생산해 제공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생산된 자동차들이 품질이 좋고 그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해외에서 품질이 좋은 저렴한 자동차로 통한다고 합니다.


꾸준히 최상위권 유지


다른 나라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해 온 포드, 폭스바겐 같은 브랜드도 10위 밖으로 밀려나기 일쑤라고 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현대기아차는 항상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0년대부터 현대차는 거의 1위를 차지했으며 기아차도 대부분 2~3위를 유지했다고 하죠.


이스라엘 사람들은 독일차에 대해서는 비싼데 고장이 잘 나고 부품 가격도 비싸다고 평가했다고 합니다. 또, 일본 차는 내구성도 좋고 가격도 좋지만 현대기아차가 좀 더 저렴한 편이라 더 선호하고 있다고 하죠. 품질이 좋다면 저렴한 쪽으로 마음이 기우는 것은 당연지사니까요.


이렇게 이스라엘에서 잘 나가고 있는 현대기아차는 근처 요르단에서도 1위를 유지하며 중동시장에서 위상을 높이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과 긴 무상 보증 기간을 제공해 해외 시장에서도 선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경우만 보더라도 국가마다 소비 성향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국가별로 제품 구매 시 관점 차이가 있다 보니 다른 반응을 얻게 된 것 같은데요. 의외의 나라에서, 우리나라 기업이 선전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합니다.  

글 CCBB 에디터 피클
시시비비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