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다운로드 2만회 야구팟캐스트 만드는 권순철 PD
방송경력 12년차 시각장애인 권순철씨
야구 팟캐스트 ‘주간야구 왜’ 외 다수
장애인 소외 않는 ‘모두방송국’ 만드는 게 꿈
권순철씨(35)는 요즘 야구 팟캐스트 만드는 재미에 빠졌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주간야구 왜'를 업로드한다. KBS 최초 시각장애인 앵커 이창훈씨와 페이스북 팬 4만명인 팟캐스트 ‘훈남하이’의 DJ 김원식씨가 진행자다. 야구 전문 기자 조인식, 윤욱재 등의 전문가도 매주 출연한다. 2015년 3월에 시작해 누적 방송다운로드 횟수 2만건, 국내 최대 팟캐스트 포털인 팟빵에서 스포츠 부문 3위에 오르기도 했다.
권씨는 태어날 때부터 앞이 전혀 보이지 않은 시각장애인이다. 시각장애 1급 판정을 받은 그가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은 많지 않았다. 고등학교 진로교육으로 안마를 배웠다. 지금도 일주일에 50시간씩 안마사로 일한다. 그 외 시간은 모두 방송활동에 쏟는다. KTV 국민방송과 KBS 제3라디오에 지금껏 고정 출연하고 있다.
야구 소식을 전하는 팟캐스트 '주간야구 왜' 권순철PD / 권순철 페이스북
◇ 복지관 교육과 인터넷 강의로 배운 방송
- 언제부터 방송에 관심이 있었나요?
"어릴 때 라디오 갖고 노는 걸 좋아했어요. 제 목소리 녹음해서 다시 들어보는 게 재밌었거든요. 10살 때 처음 프로 야구 중계를 들었어요. 야구 팬이 됐죠. 초등학교 다닐 때 야구 중계 녹음해서 편집하고 다시 듣는 게 취미였어요."
고등학교 땐 방송반에서 활동했다. 앵커, 기술, 촬영 모두 그가 했다. 대학교에는 가지 않았다. 대신 주변에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 어떤 방법으로 공부했나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2000년도 초반부터 한국 시각장애인 복지관에서 하는 컴퓨터 교실을 다녔어요. 무료로 수업을 들었죠. 모르는 건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다른 인터넷 강의도 많이 들었어요."
- 어려움은 없었나요?
"평소 인터넷 쓰는 거랑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라디오 방송은 기본적인 오디오 편집하는 법만 배우면 할 수 있으니까요. 블로그 운영할 줄 아는 정도면 충분해요."
- 또 어떤 준비를 했나요?
"남이 방송한 걸 정말 많이 들었어요. TV, 라디오, 팟캐스트, 가리지 않구요. 어떤 점이 좋거나 부족한지 정리해뒀죠. 다른 사람이 쓴 글도 많이 읽었어요. 고전, 교과서, 기사 뭐든 낭독프로그램으로 읽으면서 생각을 학습한 거죠. 지금까지 꾸준히 해오고 있어요."
KBS 이창훈 앵커와 권순철씨 / 권순철 페이스북
◇ 인터넷 채팅방에서 처음 맛본 방송
2004년엔 인기 채팅·메신저 ‘세이클럽’에서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다.
- 어떤 방송이었나요?
"방송이라기보단 채팅에 가까웠죠. 채팅방을 열고 신청곡을 받아 음악을 틀어줬어요. 실시간으로 오디오 링크를 뿌리면 사람들이 찾아 들으며 같이 얘기했죠. 그때 처음 청취자와 소통하는 재미를 알았어요."
시각장애인 커뮤니티 동호회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권씨의 권유로 2015년 KBS 앵커에 지원해 합격한 이창훈씨와도 동호회 활동 때 알게 됐다.
2007년엔 시각장애인 인터넷방송(KBIC)을 시작했다. 장애인 관련 소식을 전하는 ‘권순철의 흰지팡이 라디오’를 진행했다. 2013년부터 KBS '내일은 푸른 하늘'의 '3인 3색 장애DJ쇼' 코너를 맡고 있다.
KTV국민방송 '내 손을 잡아요' 진행 홍옥희씨와 권순철씨, 2015 베리어프리 영화제 홍보대사로 활동한 배우 한지민씨와 권순철씨 / 권순철 페이스북
◇ 전문가와 함께하는 야구 해설 팟캐스트
2015년 3월,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야구 팟캐스트를 시작했다.
- ‘주간야구 왜’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야구는 원래 좋아했죠. 팟캐스트는 2011년에 아이폰을 장만하면서 알게 됐어요. 라디오랑 비슷한데 인터넷을 이용해 녹음이랑 오디오 편집까지 할 수 있으니까 제작하기 훨씬 쉬웠어요. 한번 재밌는 걸 만들어보자 싶었죠"
- 어떤 내용의 프로그램인가요?
"한 주간 야구 소식을 전해요. 매주 전문가를 초청해서 의견도 듣고요. '반말야구' 코너에서는 진행자가 친구랑 수다 떨듯 반말로 야구 얘길 해요. 청취자분들이 재밌어하시더라고요."
권씨가 기획, 대본 작성, 편집 등을 책임진다. '두산베어스' 팬으로 출연도 종종 한다.
- 주변 반응은 어떤가요?
"스포츠 부문 3위에 오른 게 지금으로선 가장 높은 기록이에요. 팟빵에 댓글도 종종 올라와요. 좋은 얘기든 쓴소리든 정말 열심히 듣는 사람을 볼 때 기뻐요."
- 돈은 벌고 있나요?
"아직 광고가 들어오진 않네요. 요즘엔 크라우드 펀딩을 준비하고 있어요. 전문가들이 모두 무료 봉사 하시는데요, 돈이 생기면 조금이라도 예의를 표하고 싶어서요."
팟캐스트 작업 중인 권순철씨 / jobsN, '주간야구 왜' 팟캐스트 화면 / 팟빵 공식홈페이지
◇ 모두가 방송에 참여할 수 있는 그날까지
-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요?
"시각장애인이 방송계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길을 닦고 싶어요. 시각장애인에게 직업 선택의 자유가 거의 없어서 보통 안마사를 하죠. 제가 더 열심히 일해서 앞으로 실력 있는 시각장애인 방송인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앞이 안 보인다고 꿈도 안 보이는 건 아니니까요."
그의 꿈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참여하는 방송국을 만드는 것이다. ‘모두방송국’이라고 이름도 정해 놓았다. 시각장애인이 중심이 돼 시사·문화·스포츠 등 대중적인 종합 방송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비장애인 중에도 방송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많아요. 외모나, 스펙 같은 이유로요. 청력만 있다면 모두가 차별받지 않는 방송국을 만들고 싶어요.”
글 CCBB 이다은
시시비비랩

곧 악마들이 몰려올 게시물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디씨인들아 이런덴 좀 좋은 댓글좀 달아라 얼마나 심하면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아씨... 진짜 씹대박드립 생각났는데 공무원이라 말아낀다...
아... 아깝네...
짱신TV) [기괴/공포] 악마를 부르는 기사 제목...
야갤러들 열두시 됐는데 아직도 자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붕이 댓글이 안보이노
아 ㅋㅋ 오늘만큼은 말을 아끼겠습니다
티모독침 맞았으면 수은으로풀어 씨발ㄹ련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ㅋㅋㅋ
붉은악마들 직무태만이네
ㅋㅋㅋㅋㅋㅋ다들 말 아끼는거봐
백수라서 감사합니다
야나기 독수 맞았네
ㅋㅋㅋ눈은......뭐? 공무원? 읍읍
존경스럽다
d
악마새끼들도 불토라서 쉬고있읍니다.....
야붕이들 오늘 휴무냐?
엄청 멋지네요
두눈 멀쩡히 다보이는 야붕이들보다 낫노 ㅋㅋㅋㅋ
어차피악플달아도눈안보여서못봐요
ㅅㅂㅋㅋㅋㅋ
야 내댓글 보여??ㅋ
사탄새끼 디씨오면 자괴감 느낀다 레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