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소득 높을수록 초봉 높아
부모 지위에 따른 자녀 학력 격차도 심화
'개천에서 용나기 점점 어렵다'
엄친딸·엄친아는 집안·성격·두뇌·외모·체력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여러 가지 완벽한 조건을 갖춘 사람을 말한다. 모든 것이 뛰어나 엄마가 늘 나와 비교하는 엄마 친구 딸이나 아들이다. 요즘 드라마 주인공은 엄친아가 많다. 직책은 보통 실장님이다. 부모는 재벌 혹은 그에 준하는 부자다. 예전에는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나 노력해 성공하는 이른바 개천에서 난 용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가 꽤 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개룡남'이나 '개룡녀'가 주인공인 드라마를 찾아보기 힘들다.
엄친딸·엄친아는 ‘부의 세습’의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 좋은 집안 환경에서 자란 이들은 미래에도 좋은 환경에서 지낼 가능성이 높다. 부의 세습은 부모가 자녀에게 유산을 상속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부자 부모는 자녀에게 비싼 사교육을 받게 하고 지인을 총동원해 정보를 알려준다. 좋은 음식만 먹여 건강 관리에 힘쓰도록 하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교육개발원은 한국고용정보원의 ‘대졸자 직업이동 경로조사’ 자료를 이용한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대학경험과 노동 시장 지위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8월 발표했다.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부모 소득 수준과 대학 유형에 따른 첫 일자리 임금 격차 추이를 분석했다. 이 보고서를 보면 부모 소득이 높을수록 자녀의 학력이 좋고 첫 일자리 임금이 높다. 부모가 돈을 잘 벌면, 자녀도 돈을 잘 벌 가능성이 높다는 소리다. 현실에서도 드라마에서도 개룡남녀가 사라지고 있다.
2017년 방송한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4남매 중 둘째 변해영(배우 이유리 분)은 일명 개천에서 용난 여자 '개룡녀'로 나온다. 사법고시를 패스하고 변호사가 된 가족의 자랑이다.
◇부모 소득 높을수록 초봉 높아
부모의 월 소득이 1000만원 이상(2011년 기준)인 대학 졸업생의 첫 일자리 임금은 월평균 226만 1200원이었다. 부모 월 소득이 500만~700만원 사이인 대졸자는 첫 월급이 191만 5800원, 300만~400만원인 대졸자는 첫 월급이 182만 3000원이었다. 부모 월 소득이 100만~200만원 사이인 대졸자의 첫 월급은 평균 169만 8600만원이었다.
부모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집단(300만원 이하)에서는 부모의 소득 수준에 따른 자녀의 임금 수준 차이가 크지 않았다. 부모 소득이 100만~200만원인 대졸자의 첫 급여와 부모 소득이 300만~400만원 사이인 대졸자의 첫 급여는 약 12만원 차이가 났다.
한국교육개발원 BRIEF 2018년 2호 '부모 소득에 따라 자녀의 대학 진학 유형과 첫 일자리 임금이 다르다'
반면 부모 소득이 상대적으로 높은 집단(부모 소득 500만원 이상)에서는 부모 소득이 수준에 따라 대졸자 초봉 수준 차이가 컸다. 부모 소득이 1000만원 이상인 대졸자 첫 월급과 500만~700만 사이 대졸자 첫 급여 차이는 약 34만원이었다.
소득의 대물림은 학력 대물림에서 시작한다. 부모의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에 진학할 확률도 높다. 같은 연구 결과에서 부모 소득이 낮은 집단(200만원 이하)의 자녀 중 서울 4년제 대학 진학 비율은 7~8% 정도인 반면 부모 소득이 상대적으로 높은 집단(500만원 이상)의 자녀 중 서울 4년제 대학에 간 비율은 25~30%였다. 조사기간인 2008년부터 2014년 사이 부모 소득 수준에 따라 진학하는 대학 유형 격차는 큰 변화 없이 비슷했다.
한국교육개발원 BRIEF 2018년 2호 '부모 소득에 따라 자녀의 대학 진학 유형과 첫 일자리 임금이 다르다'
부모 소득이 비교적 높은 집단(500만원 이상)에서 서울 4년제 대학 졸업생과 지방 사립 4년제 대학 졸업생 간 첫 일자리 임금 격차는 늘었다. 부모 소득 상위 집단 서울 4년제 대졸자 첫 일자리 임금은 2008년 242만4000원이고 2017년엔 242만3000원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반면 소득 상위 집단 지방 사립 4년제 대학 졸업생은 2008년 205만9000원에서 2014년 184만8000원으로 크게 떨어졌다. 부모 소득이 비교적 높은 집단에서 학력이 첫 일자리 임금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커졌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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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개발원 BRIEF 2018년 2호 '부모 소득에 따라 자녀의 대학 진학 유형과 첫 일자리 임금이 다르다'
박경미 의원실 제공

노력이 진리지만 이런글보면 괜히 서글퍼진다..
노력으로 돈 버는 세상은 지났지.. 다들 알고 있는데 인정을 안 할 뿐이지
노력도 문제지만 어떻게 노력해야하는지 배울 기회조차 없다는거
부모가 돈 잘 버는 직업을 가졌다면 유전자도 우수할테니 당연히 자식이 우수할 확률이 높겠지 노력도 유전이니 결국 계속 되물림되는거다 어쩌면 당연한거지
뭐 솔직히 불합리하다고 생각되도 바꿀 수 있지가 않을 것 같은데.. 자기돈으로 자기자식 좋은거 해준다는데..ㅠ
개천에서 용되지 말고 가재,게, 붕어로 살면 된다잖아, 정시도 없애고, 사시도 없애고, 경찰대도 돈 내고 다녀야 되고 ㅋㅋㅋ
우리 부모님은 음식점으로 월 1000좀 안되는데 다는 왜 씹창났노
개천에서 용나는 사다리 치운 그분이 생각나네요
중2병대사같긴 하지만 분명 이 세상은 잘못되어있다
이게 통계적 사실인데 내앰앱은 시발 양심이 있어야지 지들이 동나이대 더 하위인생이면서 나보고 지랄
ㅋㅋㅋ그렇게 우수해서 낙하산질하다 털리냐 ㅋㅋ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