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나와 벌 돈 생각하면 2000만원은 감당할 만하죠”
유퀴즈에 출연한 과학고 출신 의대생.
지난 1월6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의대 6곳에 동시 합격한 이력으로 화제를 모은 서울대 의대생이 출연했습니다. 출연자는 방송에서 “고등학교에 다닐 때부터 의대 진학이 목표였다”, “의대에 가려고 200시간이 넘는 의료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인 유재석과 조세호는 의대생의 이력에 감탄하며 방송을 이어 나갔습니다.
방송이 끝난 후 프로그램의 온라인 시청자 게시판에는 제작진을 비판하는 글이 연달아 올라왔습니다. 누리꾼들은 “출연진 섭외가 부적절했다”며 항의했습니다. 서울대 의대생이 과학영재학교인 경기과학고 출신이라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과학영재학교는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키우기 위해 정부에서 세금으로 운영하는 공립 학교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국비를 지원받아 학교를 다니고 의대에 진학한 게 자랑이냐”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른바 ‘먹튀 논란’이 불거진 것입니다.
◇지원금 회수 규정 생겼지만···“돌려주면 그만”
과학고등학교를 나와 의대에 진학하는 학생은 매년 수십명 이상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4년간 영재학교를 나와 의대나 약대에 진학한 졸업생은 345명에 달합니다. 수년 전부터 “과학고에 입학하면 의대를 가지 못하게 해야 한다”, “의대가 목표인 학생은 아예 받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 교육계에서 나왔습니다.
과학고에서도 교육계의 지적을 받아들여 신입생 모집 요강에 관련 규정을 추가했습니다. 경기과학고의 2021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 요강을 보면 의예·치의예·한의예·약학 계열로 지원하는 경우 불이익을 준다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의대 등에 지원하면 재학 중 받은 지원금을 돌려줘야 하고, 학교에서 추천서를 받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불이익에 동의하는 경우 지원 자체는 가능합니다. 유퀴즈에 출연한 서울대 의대생은 이 규정이 생기기 전에 입학해 불이익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과학고 신입생 모집요강과 과학고를 나와 의대 진학 가능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달린 포털 답변.
장학금 회수 등 과학고에서 주는 불이익이 인재 유출을 막을 수 있다고 보는 의견은 많지 않습니다. 의대에 진학하는 과학고 학생이 학교 측에 반환해야 하는 돈은 1500만~2000만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네티즌들은 “의대에 보낼 정도로 자식 교육을 하는 집안이라면 수업료라 생각하고 내고 말 금액”이라고 비판합니다. 포털 사이트 질의응답 게시판에 ‘과학고에 나와 의대에 갈 수 있냐’는 질문에는 ‘지원금을 뱉어야 하지만, 의대에 가서 앞으로 벌어들일 돈을 생각하면 감당할 만한 액수’라는 답변이 달립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월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재학교와 과학고에서 의약학계열 지원자격 제한을 의무화하는 등 엄격한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대 나와 로스쿨 진학···현직 경찰도 로스쿨 다녀
경찰대학교에서 국비 지원을 받고 졸업해 로스쿨로 자리를 옮기는 사례도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과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 조사 결과 2020년 로스쿨 신입생 가운데 59명이 경찰대 출신이었습니다. 2019년 입학생(27명)보다 2배 넘는 규모입니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현직 경찰관으로 일하면서 로스쿨 수업을 듣는다고 합니다.
경찰대를 졸업하면 경위로 임관해 근무를 시작합니다. 로스쿨에 입학한 현직 경찰들은 낮에 학교 수업을 듣기 위해 근무지를 옮기거나 교대 근무를 할 수 있는 부서로 배치를 요청해 쉬는 날과 휴가를 활용해 학교에 다닙니다.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면 본청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몸값을 올려 로펌으로 이직하기도 합니다. 로스쿨 준비생 사이에서는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려면 ‘스카이’(SKY·서울대, 연세대와 고려대)보다 경찰대를 가는 게 낫다”는 말이 나옵니다. 지금은 입학 전형이 바뀌었지만, 현재 로스쿨에 재학 중인 경찰대 졸업생들이 받은 지원금은 1인당 1억원에 달합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막은 군 조종사 이탈
공군에서는 공군사관학교를 나와 복무하는 조종사들이 민항사로 자리를 옮겨 오랜 기간 심각한 인력난을 겪어왔습니다. 공군이 조종사 1명을 키우려고 쓰는 돈은 총 10억원에 달합니다. 일부 특수 기종 숙련 조종사 양성을 위해선 100억원이 넘는 돈을 씁니다.
공군은 전투기 조종사를 군에 붙잡아두기 위해 진급 보장, 비행수당 인상 등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매년 의무복무 기간 13~15년을 채운 소령급 조종사 60~80명씩 빠져나가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심신미약을 이유로 조기 전역을 신청하는 사례도 나왔습니다.
KF-16 전투기에 탄 조종사.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2020년에는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하늘길이 끊기자 조종사를 찾는 민항사가 자취를 감춘 것입니다. 작년 5월 이후 전역을 신청한 임관 8~17년차 숙련급 조종사는 한 명도 없었다고 합니다. 공군 관계자는 “앞으로 2년까지는 인력 운용에 큰 문제가 없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고 민항사의 채용 규모가 원래대로 돌아가면 다시 인력난이 찾아올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글 시시비비 영조대왕
시시비비랩
민항사에 군인을 뺏기기 싫으면 대우를 민항사보다 훨씬 잘해줘야지 목숨건 군인인데 ㅋㅋ
비유가 ㅂㅅ이네
이 문장에 비유가 어딨노
좆잡대 저능아새끼가 뜬금없이 비유찾고있노 ㅋㅋ
븅신새끼 무슨 비유타령
맨위에 유동은 비유의 정의를 모르노?
폰비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위에 유동은 그냥 기사제목만 보고 내린듯ㅋㅋ
전투기 조종사는 생명에 위험이 있으니까 스트레스 많이 받겠지 무조건 붙잡아두려하지 말고 복지를 좀 만들어줘라
과학고하고 경찰대는 이해하겠는데 조종사는 아닌듯... 군인정신 투철하지 않으면 당연히 나오고 싶지
민항기 모는게 스트레스도 덜하고 돈도 훨씬 많이받는데 미쳤다고 전투기 모냐 ㅋㅋ
그럼 과고가서 연구원은 소모품 취급받고 월급쟁이 할바엔 의사되고 싶은것도 당연한거아님?
조종사는 의무복무기간 있자너
조종수당 합한 월급을 민항사의 1.5배 수준으로 주면 되지.
세금 살살 녹는다
로스쿨은 대체 뭔 생각으로 만든지 모르겠네 노짱 씨발련아
대학못간 컴플렉스
이미 조종사는 오래 전부터 티오가 남아돌아서 주체를 못하고 있었음. 비행할 사람은 부족하다고 난리여도 실제로는 중령들이 남아돌아서 대대장 보임 기간도 계속 줄이고 있는 형편이고(조종사들은 비행대대장 경력이 없으면 진급관리가 안됨), 대령들 상당수가 보직이 없어서 외부 기업으로 연수 보내고 정부 기관에서 공무원들 교육받는 과정도 뚫어서 억지로 보내고 있는 중임. 그리고 조종사 양성에 10억원 든다는 것도 개구라임. 당사자에게 들어가는 돈만 계산을 해야 하는데, 훈련비행단 전체 예산을 단순히 배출하는 조종사 숫자대로 나눠서 그걸 그대로 다 조종사 양성비용이라고 우기고 있음. 헌병들 밥먹은 거, 정훈장교 출장간 것도 다 조종사 양성비용임.
그리고 훈련 다 마치고 비행대대에 배속이 되면 그 다음부터는 조종사로써 근무를 하는건데, 그 이후 부대 운영비도 전부 조종사 숫자대로 나눠서 양성비용에 때려박아 버림. 실제로 조종사 훈련은 2년 정도면 다 끝나는데, 그 다음부터는 공군의 전투조종사로써 비행대대에서 주어진 임무를 뛰고 있는거임. 이미 양성은 다 끝난 건데 또 거기에 무슨 양성비용 타령을 하나? 일선 대대에 근무하는 조종사는 훈련을 나가도 그건 조종사 양성이 아니라 본인의 직무를 수행중인건데 그걸 다 계산해서 10년차까지 양성비용을 뽑는다는 발상 자체가 억지인 거임. 버스회사에서 운전기사를 10년동안 운전을 시키고서는 실제로는 "근무"를 한 사람보고 자기네들이 10년간 "교육"을 시켜서 베테랑 운전기사를 양성했다고 우기는 거랑 똑같은 소리임.
응 관심없어
참말로 계산에 싹빠른게 얄밉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