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식량난 해결한 ‘농민의 왕’...요즘 근황은
식물학자 한상기 박사
수퍼 카사바로 나이지리아 살려
정식 추장으로 추대되기도
1971년 나이지리아는 주식인 카사바에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가 퍼져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리고 있었다. 식량이 씨가 마르자 기아 문제도 심각했다. 카사바는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주로 재배되는 세계 8대 작물 중 하나로 8억명이 주식으로 삼고 있다. 당시 이 식량난을 해결한 식물학자가 있다. 5년간 나이지리아는 물론 카사바 원산지 브라질에 있는 종자를 모아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에 저항성이 있는 수퍼카사바 개량에 성공한 것이다. 나이지리아 식량난을 해결한 주인공은 바로 한상기 박사다.
한 박사는 이 공로를 인정받아 나이지리아 한 부족의 정식 추장으로 추대됐다. 영국 왕실은 그를 생물학술원 명예회원으로 임명했다. 세계식량기구는 고문으로 임명했다. 그는 영국 기네스 과학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수퍼 카사바로 한 나라를 살린 한상기 박사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한상기 박사.
◇서울대 교수·케임브리지대 연구원 포기하고 나이지리아로
1933년 8월 충남 청양에서 나고 자란 한상기 박사는 어려서부터 자연의 영향을 많이 받는 농사에 익숙했다. 농사를 짓다가 가뭄 등으로 실패하는 것을 보면서 그로 인해 얼마나 힘들어 지는지도 몸소 경험할 수 있었다. 그때부터 농업을 배우리라 마음먹었다고 한다. 1953년 대전고를 졸업하고 같은 해 서울대 농과대에 입학했다. 서울대 농학석사로는 국내 최초로 ‘잡초학’을 연구했다. 이후 1967년 미국 미시간주립대 식물유전육종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1971년 38살의 나이에 서울대 농과대학 조교수로 일했다. 또 영국 케임브리지대 식물육종연구소에서 함께 일하자는 제의가 들어왔다. 그리고 당시 나이지리아에 세계 3번째 국제열대농학연구소(IITA)가 설립됐다. 농업 연구로 세계에 이름을 떨치고 싶다는 생각에 지원서를 넣었고 연구소 부소장의 합격 편지를 받았다. 한상기 박사는 선진국보다 열악한 제3국을 택했다. 그는 그때를 회상하며 "1970년대는 식량난이 제일 심했던 때다. 인구는 증가하고, 자연재해는 많았다. 농학으로 인류에 기여하고 싶어 나이지리아 행을 택했다"고 말했다.
당시 나이지리아는 1967년부터 1970년까지의 ‘비아프라 내전’이 끝난 직후였다. 전쟁 후 50만명의 아사자가 발생했고 농토도 황폐해져 기근이 심각한 상황이었다. 신문에는 기근이 창궐했다는 내용이 연일 1면에 실렸다. 이곳에서 한상기 박사가 맡은 임무는 카사바 개량이었다. 카사바는 나이지리아 주 식량이었지만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로 씨가 마르고 있었다.
카사바라 바이러스 병과 박테리아 병에 걸려 죽어간 앞쪽에 위치한 카사바. 병에 걸려 지방재래 품종 100여개가 죽어갔다고 한다. 뒤에 심겨져 있는 싱싱한 카사바가 한상기 박사가 개량한 내병성 카사바다(좌). 내병성 카사바로 수확한 열매와 찍은 사진(우)
내병다수성 카사바품종을 트럭에 싣고 다니면서 나이지리아 농민들에게 장바닥에 가서 나누어 준 사진(좌). 한상기 박사가 개량한 품종을 기반으로 개량된 내병다수성 카사바(우).
◇수퍼 카사바 개량 성공, '농민의 왕'으로
카사바를 생전 처음 본 한상기 박사는 어떻게 해야 할지조차 몰랐다. 같은 뿌리 식물인 토란과 카사바를 구분하는 것조차 어려웠다. 동시에 몰라서 더 부딪히기 쉬웠다고 했다. 나이지리아 전역에 있는 카사바 종자는 물론 원산지인 브라질에서도 우수한 종자를 수집했다. 그러던 중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항체를 가진 작물을 우연히 발견했다. 카사바처럼 생겼지만 카사바는 아니었다. 한상기 박사 말에 의하면 '카사바 먼 친척쯤 되는 작물'이었다고 한다.
한 박사는 그 작물과 브라질에서 가져온 카사바 종을 교배해 수많은 개량종을 만들어냈다. 그중에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에 항체를 가진 동시에 수확량이 좋은 종을 골라 '수퍼 카사바' 개량에 성공했다. 여기까지 약 5년이 걸렸다고 한다. 이 수퍼 카사바를 만드는 것에서 그치지 않았다. 직접 수퍼 카사바를 트럭에 싣고 다니면서 나이지리아 전역에 카사바 줄기를 심었다. 카사바는 쉽게 자라기 때문에 땅에 줄기만 꽂아도 자란다.
이렇게 한상기 박사가 개량한 수퍼 카사바는 41개 아프리가 국가에 보급돼있다. 지금까지도 내병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또 이 밖에 고구마 품종은 66개국에서, 얌은 21개국, 식용 바나나는 8개 국가에서 재배하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한 박사를 추장으로 추대하면서 감사함을 표했다. 1983년 나이지리아 요루바족 이키레 마을이 한상기 박사를 추장으로 추대했다. 그의 칭호는 '세리키 아그베(Seriki Agbe)'다. '농민의 왕'이라는 의미다. 추장은 사람뿐 아니라 산천초목을 다스리는 존재로 인정받기 때문에 이방인이 맡는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당시 사용한 여권, 추장으로 추대된다는 기사가 실린 신문과 선물 받은 추장 지팡이.
◇은퇴 후 미국, 그리고 한국으로
한상기 박사는 1994년 IITA에서 은퇴했다. 아내 김정자씨가 그동안 떨어져 지낸 아들곁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했기 때문이었다. 한 박사의 가족은 그가 나이지리아 행을 결정했을 때 함께였다. 그러나 나이지리아의 환경 때문에 자녀들이 고등학교에 올라가면서 미국과 영국으로 유학을 보냈다고 한다.
"학회 때문에 콜롬비아에 갔을 때 문득 가족 생각이 났습니다. 생각해 보니 저는 콜롬비아, 아내는 나이지리아, 아들 셋은 영국과 미국에, 딸들은 서울과 영국에 있었어요. 모두 따로 떨어져 있는 걸 보며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건가 싶어 미안했죠. 한편으로는 잘 커줘서 고맙기도 했습니다."
한 박사는 아내와 미국 클리브랜드에서 살다가 2015년 한국으로 돌아왔다. 아내가 치매에 걸려 함께 돌봐줄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한 박사는 아내 간병에 몰두하며 지냈다. 그러나 그의 헌신적인 간병에도 김정자씨는 2020년 9월 한상기 박사의 곁을 떠났다.
평생의 동반자를 떠나 보낸 후 한상기 박사는 "아내와 가족의 희생이 없었다면 식량난 해결에 집중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근에 시달리는 아프리카를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가족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어요. 제가 출장을 가면 아내는 위험한 나이지리아에서 홀로 지내며 아이들을 돌봤죠. 치매에 걸린 이유도 나 때문일 거예요. 고생을 너무 많이 했습니다. 23년 동안 아프리카에서 함께해 준 아내가 그저 고맙고 미안합니다."
나이지리아에서의 김정자씨(좌). 말년 미국에서 부부가 함께 찍은 사진(우). "아프리카 사람들을 살려야 한다는 사명감에 아내를 제대로 돌보지 못했어요. 아내는 깨진 플라스틱 양동이를 기워 사용하고 슬리퍼가 낡을 때까지 신었습니다. 아내의 아프리카 생활은 외롭고 힘들었습니다. 1994년 미국이 아니라 한국에 올 걸 후회됩니다. 친구도 사귀고 외롭지 않게 해줬어야 하는데…" 한상기 박사는 아내를 회상하며 말끝을 흐렸다.
이후 한상기 박사는 인간에게 필요한 작물의 역사를 보여주는 책 ‘작물의 고향’을 냈다. ‘자신의 옆에서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한 아내에게 바치는 책’이라고 한다. 한 박사는 현재 연구 활동을 멈추고 쉬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서 경험하고 배운 내용을 정리하면서 집필 준비도 하고 있다고 한다.
한상기 박사에게 50년 전으로 돌아가 다시 아프리카와 영국을 택해야 하는 기로에 선다고 해도 같은 선택을 할 것이냐 물었다. 그는 한치의 망설임 없이 ‘그렇다'고 답했다.
“과거로 돌아가도 똑같은 선택을 할 겁니다. 아프리카행을 택할 때 불안하고 걱정이 앞섰지만 그것이 내 길이었습니다. ‘시체로 돌아오더라도 꼭 식량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각오가 돼있었습니다. 그 각오 없이는 갈 수도 없던 곳이었습니다. 23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일했고 식량 문제 해결에 일조했으니 후회는 없습니다.”
글 시시비비 하늘
시시비비랩
노랜드 생각나네 ㅋㅋㅋ
나도 ㅋㅋㅋㅋㅋㅋ
크..추장 짱짱맨..
문추장보다 훨씬 낫노
난 왜 살까 ㄹㅇ
내가 할말
6.25 참전했던 나이지리아에 조금 보상이 된걸까..
https://weekly.donga.com/3/search/11/81320/1
존경스럽습니다 추장님
잔인한 현실이지만 사람들이 간과하는 거. 아프리카는...노답이다
추장되면 뭐 가능?
....
야스
골라 질싸
지배층 유전자의 무분별한 배포
식량난 문제 해결하니까 한사람당 여섯일곱씩 애까서 더 노답으로 만든건 어떻게 하실래요?
야스
이새낀 왜지랄이냐? 문제해결하래서 해결했음 됐지 사후처리까지해야함? ㅋㅋㅋ 정치인도아닌데
사후처리는 의료인들이 단종수술을 했어야지, 기아문제 해결했는데 먹으면 불임되는 기능까지 넣어야 함? ㄷㄷㄷ
ㄱㅊ 어차피 지역 군벌들이 낳은 만큼 잡아가서 소년병으로 쓰다가 죽임
갓 추 장
비추폭탄은 기본으로 깔고가는 콘텐츠랩 갤러리글에 비추가 하나도 없는건 첨보네...대단하노
정말 훌륭하신 분이다.... 가족의 희생을 마다하지 않고 가난한 후진국 나라의 식량난을 해결하신 노벨상감이시다... 유럽이나 일본 미국 출신이면 타고도 남았지... 감사합니다.한박사님... 어쩌면 본인. 본인가족보다 타인들을 더 생각하고 사랑하신분...
혼자 하지 가족은 왜끌여들여? 저게 훌륭한사람같냐 당장 즈그애미가 용돈뺏어가서 유엔후원한다그러면 지랄할 새끼가 ㅋㅋ
ㅈ그렇다는데 닌 뭔데 입을 놀려. 싫으면 싫은건지 존경한다는걸 욕하네 집구석 버러지년이
가족 희생을 마다 안 한다는 게 딱 전체주의 발상이지. 독립운동 한답시고 사회운동 한답시고 지 가족 병신 만든 개버러지 위선자 새끼들 참 많다. 그런 새끼들은 왜 결혼을 하고 애를 쳐낳는 건지
위에 333틀딱 새끼도 니부터 입 놀리지 말고 꺼지든가 내로남불은 우욱
백인 부족 추장이었으면....
나이지리아가 복음화가 굉장히 잘돼있는 나라지
나이지리안 갱뱅?
추장 지팡이 간지나노
존경합니다 한박사님.. 수많은 생명을 살리셨네요
https://www.news1.kr/articles/?601328
이런 사람도 있었노 ㄷㄷ
당장 마누라 굶어죽고 치매오고 인생갈려나간거나 신경쓸것이지 콘돔도없고 은혜도 모르는 토인새끼들 개체수늘려서 더 고통을 늘려주고왔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이야;;;
단어몇개바꾸면 딱 너네집얘기네
미러링이었노ㅋㅋ
씹팩트 ㅇㅈ 쓰레기 부모들 더 먹고 더 잘 싸지르라고 도운 격
이런 분이 있었네
나이지리아 존나 무섭고 위험한 나라 아니냐? 국가 자체가 치안이 개안좋고 무섭던데 저기서 어떻게 사노?
높으신분이니까 고 붙여서 고추장!
이 분은 진짜 개쩌네;
나이지리아인이 많이 죽는게 더 친환경적인데...
K-추장
멜서스트랩ㅋㅋㅋㅋㅋㅋㅋ
킹 인 더 농쓰!! 킹 인 더 농쓰!!
멋있다
한국인인게 자랑스럽노 ㄷ
ㄴ ㄴ 世界人
ㄴ ㄴ 世界人
양동이 꿰멘거 보소 ㄷㄷㄷ 딱딱해서 한땀 한땀 구멍 뚫고 장난 아니었을 듯 ;;; 저분 연배에는 서울대 농대 엄청 인기 좋았을 때임 1차산업 인식 좋아서
https://weekly.donga.com/3/search/11/81320/1
한상기 교수이름밖에 몰랐는데 이거 대단한사람이네
포스트우장춘이라고 보면 되나?
https://www.instagram.com/hansangki0755/?hl=en
https://www.news1.kr/articles/?601328
https://namu.wiki/w/%EB%82%98%EC%9D%B4%EC%A7%80%EB%A6%AC%EC%95%84#s-9.3
진짜 신념 없으면 못할 일...대단한 어르신이네
저분 다닐 떄는 정말 존경받을만한 인격자, 지성인들이 서울대 가는 시절였음, 부모가 돈 쳐발라서 만든 그런 류가 아니라 그리고 순수 이공계 전공들이 의대, 치대보다 더 높은 시절임 정말 인재들이 국가 번영, 인류 기여 이런 숭고함을 사익보다 우선하던 시절
왜 노벨새끼들은 상 안주냐
고생 많이 하셨겠네... 존경스럽다
저분 다닐 떄는 정말 존경받을만한 인격자, 지성인들이 서울대 가는 시절였음, 부모가 돈 쳐발라서 만든 그런 류가 아니라 그리고 순수 이공계 전공들이 의대, 치대보다 더 높은 시절임 정말 인재들이 국가 번영, 인류 기여 이런 숭고함을 사익보다 우선하던 시절, 서울대생들이 자기가 100만원 미만 등록금 내고 최고의 대학 교육 받는게 국민들이 대신 내준 혈세 때문이라는 책임 그리고 자기가 받은 것 이상으로 국가 사회 인류에 기여하는게 당연하다 믿은 분들임 조국 이낙연 유시민 정경심 이런 쓰레기들이 입학하기 전 황금 세대들
대단하시다. 가정일은 안타깝고.
와 카사바 크기봐 ㅋㅋㅋ 족장으로 추대될만했노
정말 의인이시다
큰일은이과가한다
문사철 십새들은 그저 똥만들어내는 기계일뿐
존경
이런 분들이 학회에서만 주목받는 현실이 존나게 아쉽다. 쓰레기같은 정치인들만 면상디밀고 나오니..
양동이 사진이랑 말년에 박사님이 아내분이랑 같이 찍은 사진보니까 마음이 아프네
인생 멋지게 사셨네
ㅂ ㅣ ㅊ ㅡ ㅌㅐ 러 ㅇㅔ ㅇㅏㄱ 플 밖 ㄱ ㅐ ㅇ ㅏㄴ 달 ㄹ ㅣ ㄴ ㅜ ㄴ ㄱ ㅗㅅ ㅇ ㅐ ㅅ ㄱ
ㄷ ㅐ ㅊ ㅐ ㅁ ㅜ ㅅ ㅡㅇ ㅇ ㅣㄹ ㅇ ㅣ . .
ㅇ ㅡㅁ 튼 ㄷ ㅣㅓ ㄷ ㅏㄴ ㅎ ㄴ ㅅ ㅣ 다
팩트) 문재인이 추장되었으면 지금쯤 아프리카 흑인은 하나도 없었을거다
깜둥이는 좀 죽어야 되는건데
노벨상 위원회 일해라
노벨평화상을 이런사람을 줘야지 개새끼한테 찬스를 써?
추장지팡이 게임아이템같노 멋있노
저거 고구마종류인데, 뉴욕에서 한번 사먹어봤음
이걸 지는 잘했고 뿌듯하다고 생각하면서 골로 가겠지만 현실은 징용당할 소년병과 강간당할 소녀 양산을 돕고 또 그렇게 범죄자로 순환될 인구를 늘린 것에 불과하지.
아프리카 인구 폭발 중이고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에서도 제일 인구 많은 나라다 거세를 시키면서 하면 모를까 얼마나 많은 희생자를 늘린 건지 감도 안 온다
나이지리아 인신매매는 짱개도 못 비빈다 아기공장 만들어다 성노예로 팔아먹고 장기 빼먹는 용도로 팔아먹고 하다하다 뭔 부두술 같은 거 제물로 쓴다고도 한다 그런 지옥에 식량만 더 퍼주면 더 많은 고통을 생산할 뿐
아프리카 군벌들 잡아죽이는 용병 회사 파견하는 게 더 나을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