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레오 이승우 대표
매년 70톤 폐기되는 폐방화복 재생
뜨거운 불길 속에서 화마와 싸우는 소방관들에게 방화복은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장비다. 특수 섬유인 아라미드로 만든 방화복은 섭씨 500도의 불에도 타거나 녹지 않는다. 최전선에서 소방관의 안전을 책임지는 방화복의 수명은 3년. 매년 폐기되는 방화복의 양은 70톤에 달한다. 이런 폐방화복을 수거해 가방, 팔찌 등의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있다. 지난해에만 약 6톤의 폐방화복을 수거해 제품을 만들었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소방관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버려지는 방화복을 활용해 제품을 만드는 것도 모자라 소방관을 돕는다는 이 회사의 이름은 ‘119레오’. 119에 덧붙인 레오는 서로가 서로를 구한다(Rescue Each Other)의 첫 글자를 딴 것이다. 119레오 이승우(29) 대표를 만나 폐방화복으로 가방을 만드는 이유를 물었다.
더현대서울에서 열린 119레오 팝업 스토어에서 만난 이승우 대표. /119레오 제공
-119레오의 시작이 궁금해요. 소방관과 관련된 특별한 사연이라도 있는 건가요?
“대학에서 ‘인액터스’라는 동아리 활동을 했어요. 인액터스는 대학생들이 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동아리예요. 제가 관심을 가진 건 소방관 처우 문제였습니다. 당시 뉴스를 보면 화재 현장에서 컵라면을 먹는 소방관의 모습이나 개인이 장갑 등의 장비를 구매하는 문제들이 많이 다뤄지고 있었거든요. 2016년 7월 친구 2명과 함께 소방관들을 직접 만나 소방관의 문제들을 살펴보기로 했어요. 한달 동안 120명의 소방관을 인터뷰했습니다. 막상 소방관들을 만나보니 제가 알던 소방관의 모습과 많이 달랐어요. 어떤 소방관은 화재 현장에서 먹는 컵라면이 꿀맛이라고 했고 장갑도 없어서 사는 게 아니라 더 완벽한 현장 업무를 위해 구매하는 거라고 하더군요. 암 또는 희귀 질병을 앓는 소방관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됐어요. 현장에서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직업 특성 때문이죠. 그런데 그때 당시 공무상 상해로 인정받은 소방관은 두 명에 불과했어요. 공무상 상해를 인정받지 못한 암 투병 소방관들은 치료 비용을 자비로 해결해야 하고요. 진짜 소방관들의 이야기는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러면서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더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매개체가 필요했어요. 소방관을 지키기 위해서 소방관을 지키던 방화복으로 뭔가를 만들면 의미가 있을 것 같았어요. 폐방화복으로 업사이클링을 하게 된 계기입니다. 동아리 활동에서 나아가 2018년 7월 정식으로 119레오를 창업한 지도 어느새 3년이 됐네요.”
-폐방화복으로 제품을 만드는 일은 어렵지 않았나요?
“방화복을 가공하고 제품을 만드는 과정이 처음엔 정말 어려웠어요. 소방서를 일일이 찾아가 버려지는 방화복을 수거해왔습니다. 제품을 만들려면 방화복에 있는 그을음이나 때를 제거해야 하는데 세탁하고 방화복을 분해하는 과정도 쉽지 않았어요. 공장에 찾아가면 생소한 소재다보니 안 된다, 못한다고 거절당하기 일쑤였고요. 그럴 때마다 안되는구나 포기하기보다는 그럼 직접 해보자 몸으로 부딪혔어요. 미싱의 미자도 모르면서 가방이나 제품 샘플을 허접하게나마 만들어서 공장을 설득하곤 했어요. 노력이 가상했는지 도와주시고 의견을 주시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제품이 빛을 보기 시작했어요.”
-폐방화복은 어떻게 구하나요?
“1년에 버려지는 폐방화복이 70톤 정도 됩니다. 초반에는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의 도움을 받아 폐방화복을 수거했습니다. 지금은 서울과 인천, 전라도 광주, 경남 지역 소방서와 협약을 맺고 폐방화복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폐방화복을 전국에서 수거해 업사이클링 할 계획이에요. 보통 법적 내구연한 3년이 지난 방화복은 소방관들이 직접 폐기하는데 일반 폐기물로 처리하기 때문에 비용이 발생해요. 저희가 방화복을 가져오면 폐기 시 발생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소각 또는 매립되는 양도 줄어서 환경에도 도움이 됩니다. 더 나아가 전국 단위로 확장하기 위해서 지역 자활센터와 협력을 하고 있어요. 현재 인천중구지역자활센터와 서울광진지역자활센터의 총 22명의 자활근로자분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폐방화복으로 만든 119레오의 가방. /119레오 제공
-방화복으로 제품을 만들면 장·단점이 있을 것 같은데요.
“방화복은 특수 섬유인 아라미드로 만듭니다. 소재 자체가 방염, 방검, 방수 기능이 뛰어나요. 방화복으로 만든 가방, 지갑 등의 제품의 내구성도 좋을 수밖에 없죠. 버려지는 방화복이라고 해도 화재현장에서 쓰지 못할 뿐 일상에서 쓰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고요. 대신 세탁과 가공 과정이 매우 어렵고 손이 많이 간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페방화복으로 어떤 제품을 만드나요?
“폐방화복을 업사이클링한 가방과 카드지갑, 팔찌 등 액세서리, 소품 등이 있어요. 현재 판매 중인 제품은 70종 정도예요. 올해 연말에는 100종 정도로 늘어날 거고요. 방화복 외에도 기동복으로도 제품을 만들어요. 소방호수로 만든 지갑, 의자 등 리빙 제품도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처음에는 버려지는 방화복으로 만들었다고 더러운 제품을 준다고 하는 분도 있었어요. 지금은 그런 반응들보다는 현장의 흔적이 남아있는 제품을 갖고 싶다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어요. 의미 있는 제품을 찾는 분들을 보면서 우리가 전달하고 싶은 가치가 전달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지금은 전문 디자이너가 있고 디자인이 초기보다 많이 발전되서 디자인을 보고 구매하는 분들도 많으세요. 의미뿐 아니라 디자인이 예쁘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20대 여성부터 40대 남성까지 다양해요. 구매층이 다양하다보니 캐주얼 제품뿐 아니라 정장에도 어울릴 수 있는 클래식한 제품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어요.”
방호스로 제작한 119레오의 카드 지갑. /119레오 제공
-판매 수익금 일부는 소방관을 위해 기부한다고요.
“매년 119레오의 영업 이익 50%를 소방관을 위해 기부하고 있어요. 기부금은 소방 업무를 하며 유해물질에 노출돼 암 투병 중인 소방관을 위해 쓰입니다. 현재까지 5000만원을 기부했고 암 투병 중인 소방관 10분에게 전달했습니다.”
-소방관을 위해 119레오가 하는 또 다른 활동이 있다면?
“현직 소방관을 초대해 직접 이야기를 듣고 제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방송을 2주에 한번씩 119레오 인스타그램과 네이버로 하고 있어요. 소방관과 소비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거죠. 어떻게 소방관이 되고 현장은 어떤지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요. 가끔은 직접 출연하겠다는 소방관도 계시고, 소방청에서 추천을 받기도 합니다. 제품도 제품이지만 소방관에 대해 더 알리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저희가 처음 소방관님들을 만나 119레오를 시작했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백화점 팝업 행사도 꾸준히 하고 있어요.
“백화점 팝업 행사는 수익보다는 브랜드와 소방관을 더 알리기 위한 목적이에요. 백화점에서 팝업 행사 제안을 한다는 건 디자인적으로나 품질적으로 인정받는다는 거잖아요. 팝업 매장을 열 때 인테리어도 신경을 많이 씁니다. 소방관과 119레오를 제대로 알리고 싶어서요. 올해만 광주 신세계백화점, 부산 롯데백화점, 더현대서울 등 총 8곳에서 팝업 행사를 열었고 소비자들의 반응도 -판매 수익금 일부는 소방관을 위해 기부한다고요.
“매년 119레오의 영업 이익 50%를 소방관을 위해 기부하고 있어요. 기부금은 소방 업무를 하며 유해물질에 노출돼 암 투병 중인 소방관을 위해 쓰입니다. 현재까지 5000만원을 기부했고 암 투병 중인 소방관 10분에게 전달했습니다.”
-소방관을 위해 119레오가 하는 또 다른 활동이 있다면?
“현직 소방관을 초대해 직접 이야기를 듣고 제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방송을 2주에 한번씩 119레오 인스타그램과 네이버로 하고 있어요. 소방관과 소비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거죠. 어떻게 소방관이 되고 현장은 어떤지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요. 가끔은 직접 출연하겠다는 소방관도 계시고, 소방청에서 추천을 받기도 합니다. 제품도 제품이지만 소방관에 대해 더 알리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처음 소방관님들을 만나 119레오를 시작했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백화점 팝업 행사도 꾸준히 하고 있어요.
“백화점 팝업 행사는 수익보다는 브랜드와 소방관을 더 알리기 위한 목적이에요. 백화점에서 팝업 행사 제안을 한다는 건 디자인적으로나 품질적으로 인정받는다는 거고요. 팝업 매장을 열 때는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많이 씁니다. 소방관과 119레오를 제대로 알리고 싶어서요. 올해만 광주 신세계백화점, 부산 롯데백화점, 더현대서울 등 총 8곳에서 팝업 행사를 열었고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아무리 좋은 사업이라도 힘들 때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뿌듯할 때는 언제인가요?
“사업은 사업이니까 힘들 때가 많아요. 당장 팀원들이 먹고 사는 문제가 달려 있으니까요. 좌절감을 느낄 때도 있어요. 바로 암 투병을 하는 소방관들이 공무상 재해로 인정을 받지 못할 때예요. 열심히 지원을 하고도 결과가 수포로 돌아가면 안타깝죠. 2019년 9월 고(故) 김범석 소방관이 혈관육종암에 걸려 사망한 지 5년 만에 공무상 재해를 인정받았을 땐 정말 뿌듯했어요. 소송 때마다 유가족과 함께 법원에 가곤 했는데 서서히 사람들이 소방관의 환경과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인정해주는 걸 지켜볼 수 있었어요. 공무상 재해를 인정받는 분들도 늘고 있고요. 앞으로 저희가 더 열심히 소방관을 알리고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 목표가 있다면?
“동아리로 시작해 119레오를 창업하고 달리느라 아직 졸업을 못했어요. 원래 전공은 건축인데 전공과 다른 일을 하다보니 졸업이 늦어졌어요. 일단은 졸업을 하는 게 큰 목표예요. 건축을 포기한 건 후회하지 않아요. 제가 건축을 하고 싶었던 이유는 사람이 모이는 공간,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서 사회를 편안하고 긍정적으로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인액터스라는 동아리에 들어갔던 것도 비슷한 이유였고요. 지금은 119레오를 통해 이미 꿈을 이뤄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119레오가 디자인적으로도 성장하고 일자리를 나누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에요. 또 국내뿐 아니라 해외 소방관을 위해서도 지원 사업을 하고 싶어요. 방화복을 착용하는 소방관은 전세계에 10여개국에 불과합니다. 선진국에서 버려지는 소방안전폐기물을 활용해 권리가 취약한 나라의 소방관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합니다. 소방관을 위한 더 많은 사업을 위해서라도 투자 유치에도 나설 생각이에요.”
글 시시비비 키코에루
시시비비랩
ㅋㅋ 상술 조선인한테 딱맞네
가방한개에 30 ㅋㅋㅋㅋ 하이엔드급이노
언론에서 소방관 올려치기 진짜 토나오네 ㅋㅋㅋ
게이는 시험떨어져서 화났누..
행법펴
223 116 공시충게이들아..
그럼 소방관 말고 대체 누굴 올려쳐야하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방관말고 올려칠 대상이라면 군인 정도밖에 없네
좋은 취지로 시작한건 알겠는데 가격을 너무 말도 안되는 수준으로 올려쳐서 파네
이거 존나비쌈 ㅋㅋ 폐기물 재가공해서 파는데
ㄹㅇ 말이 안되게 비쌈ㅋㅋ
그냥 프라이탁 개짝퉁이구만 ㅋㅋㅋ 프라이탁 씹아류
50% 소방관한테 주는거 감안해도 가격이 애미터졌네 15만원 소방기금쪽에 기부하고 다른 가성비좋은가방을 사고말지
좆방관 씨발새끼들 성역화 적당히해라 맨날 족구하고 탁구치면서 세금 훔쳐먹는 애들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쇼방관
실제 소방관한테 얼마나 돌아가는지는 모르겠는데 소방관팔이를 하려면 대부분의 수익이 소방관에게 돌아가야할것이 아닌가
ㅇ
글에 영업이익 50프로 준다고 써있기는 함. 말장난이겠지만
119는 국가 소유 공공기관 신고번호인데 저걸 상업화 브랜드화 한다고?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스피드 011,디지털 017 이딴 번호 사유화 브랜드마케팅 법적 금지 철퇴놓고 010으로 통합하신거 모르나보네.
훈남 소방관 신었던 양말이랑 런닝셔츠도 팔면 존나 잘팔림 (세탁 안하고)
가격양심리스
ㅋㅋㅋㅋㅋㅋㅋㅋ 영업이익 50프로라고? 내가 세상에서 제일 안믿는 종족이 조샌진이다
착한척마케팅
이런 컨셉 이전에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브랜드가 첨 보는 곳이다?
ㅇㅇ 뉴욕 디자이너가 저짓 많이 했는데 반짝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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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뉴욕에서 팔던 거 그대로 베껴서 파네 ㅋㅋㅋㅋㅋㅋ
가격이.. 폐방화복 재활용해서 단가가 그만큼 오른건지
재활용인데 단가가 왜오름?
찾아봤는데 가격 ㅋㅋ
K-프라이탁
원가 0에 쓰레기 무상공급받아 팔면서 가격은 명품가격 ㅋㅋ
그저 조선식 짝퉁사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