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적인 직장 생활에 점점 나태해지는 것 같았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계획을 세웠지만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어떻게 하면 끝까지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자기계발에 목마른 사람들을 모아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함께 목표를 정하고 독려하면서 8년간 커뮤니티를 운영해왔다. 여기에서 얻은 노하우로 자기 계발에 대한 의지를 심어주는 일을 사업화하면 좋을 것 같아 창업의 길을 나섰다. 목표 달성 플랫폼 ‘챌린저스’를 운영 중인 화이트큐브의 최혁준(36) 대표의 이야기다.
서울대학교에서 에너지자원공학 학사와 석사 과정 밟은 최 대표는 졸업 후 SK이노베이션에서 R&D(기술개발) 연구원으로 3년여간 일했다. 안정적인 생활이었지만 대학생 때부터 꿈꿔 온 창업의 길을 걷고 싶어 2015년 퇴사를 결심했다.
“대학생 때부터 창업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좋은 기술과 서비스로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직장을 그만둔 후 3년 동안 책을 읽고 세계 일주를 하면서 창업을 준비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글로벌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스타벅스 1호점, 아마존 본사 등을 직접 방문하는 등 세상에 큰 영향을 준 창업가의 흔적을 쫓아다녔어요. 그렇게 전세계 도시 200여곳을 다니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또 스타트업 경험을 쌓기 위해 ‘공단기’와 ‘영단기’ 등 수험 브랜드를 운영하는 에듀테크 기업 에스티유니타스에서 CGO(최고성장책임자)로 하기도 했습니다.”
최 대표는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던 중 대학 선후배 4명과 함께 운영해 온 비영리 자기계발 커뮤니티 ‘비잉앤두잉(being&doing)’이 떠올랐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점점 현실에 안주하는 것 같았어요. 계속해서 자기계발을 하고 싶어 대학 선후배 동기와 함께 2012년 자기계발 커뮤니티 ‘비잉앤두잉’을 만들었습니다. 회원들이 4개월간 함께 달성하고 싶은 목표를 정하고 2주마다 만나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방식이었어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달성률을 높이는 방법을 토론하기도 했죠. 자격증, 이직 준비, 운동, 독서 등 8년간 총 4000여개의 목표를 관리했어요. 누적 이용자 수는 800명에 달했습니다. 커뮤니티를 운영해오면서 목표달성에 필요한 것은 의지보다 ‘반드시 해내야만 하는 환경’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자기계발을 독려하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사람들의 목표 달성을 돕는 서비스를 하면 좋을 것 같았어요. 그렇게 2018년 ‘화이트큐브’를 창업했습니다.”
‘챌린저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앱니다. /챌린저스
화이트큐브의 목표 달성 플랫폼 ‘챌린저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 앱이다. 챌린저스 이용자들은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돈을 걸고 프로젝트에 참가한다. 2주간 같은 목표를 선택한 사람들과 미션을 수행하면서 인증샷을 찍어 올려야 한다.
목표 달성률 85% 이상이면 참가할 때 걸었던 돈 전액을 돌려받는다. 100% 완수하면 추가 상금도 있다. 반면 달성률이 85% 미만이면 달성률에 비례해 받는다. 목표 달성률 85% 미만인 참가자가 돌려받지 못한 돈은 목표 달성자에게 상금으로 지급한다. 참가비는 도전 과제마다 다른데 최소 1만~최대 20만원이다. 돈을 잃지 않으려면 자신과의 약속을 꾸준히 지켜야 하는 셈이다.
“‘비잉앤두잉’을 운영하면서 목표 달성률을 높이는 4가지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첫 번째는 돈을 이용해 강제성을 주는 겁니다. 돈을 걸면 의지가 달라져요. 돈을 잃지 않기 위해 꾸준히 노력합니다. 돈이 나를 행동하게 만드는 거죠. 목표 달성 효과가 가장 확실했습니다. 돈으로 의지를 사는 겁니다. 두 번째는 구체적이고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막연히 ‘운동해야지’가 아닌 ‘이번 주말에 클라이밍을 한다’라는 목표를 세워야 달성률이 높아져요. 목표와 기간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세워야 합니다. 세 번째는 사람들과 함께할 때 시너지 효과가 있다는 점이에요. 같은 목표를 세우고 많은 사람이 함께한다는 걸 알면 서로 자극을 주고받아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보상을 해주는 겁니다. 목표를 이뤄냈을 때 확실한 보상이 있다는 걸 알면 더 강한 동기 부여가 됩니다.
‘챌린저스’에 4가지 요소를 담았습니다. 구체적으로 정한 목표를 많은 사람과 함께 돈을 걸고 합니다. 또 성공적으로 목표를 달성하면 금전적인 보상을 받습니다. 챌린저스 참가자의 평균 목표 달성률은 92%에 달합니다. 평균 도전 기간은 2주로 누구나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어요. 주요 고객층은 20·30세대지만 10대, 40대도 많아요. 취준생, 직장인, 사회초년생, 주부 등 다양한 사람들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챌린지는 공식 챌린지와 직접 만든 챌린지로 나뉩니다. 챌린저스에서 제공하는 공식 챌린지는 운동, 학습, 시간 관리, 감정관리 등 500여종에 달합니다. 원하는 미션이 없다면 새롭게 주제를 설정해 인원을 모집할 수도 있습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챌린지를 개설하고 도전할 수 있죠. 한달에 4000~5000개의 챌린지가 열려요. 보통 건강관리나 학습 등 역량계발 관련 챌린지에 대한 인기가 많아요. 하루 한 번 하늘 보기, 하루 5줄 일기 쓰기, 하루 2번 셀프칭찬하기, 건강 보조식품 먹기, 1만보 걷기 등 생활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챌린지도 있습니다. 보통 하나의 챌린지에 30~40명이 참가하는데 아침 6시 기상하기 등과 같은 일상 챌린지에는 3000여명이 참가하기도 합니다.”
‘챌린저스’ 앱 구동 화면. /jobsN
-현재 직접 참여하고 있는 챌린지가 있나요.
“현재 ‘오전 6시 기상’ 챌린지를 하고 있어요. 또 다이어트를 위해 ‘점심으로 샐러드 먹기’ 챌린지도 하고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챌린지는요.
“‘하루에 한 번 하늘 보기’ 챌린지가 기억에 남아요. 이용자들이 찍은 하늘 인증샷을 모아서 보니 정말 아름다웠어요. 또 ‘화날 때 1818원 저금하기’ 챌린지도 기억에 남습니다. 참신하고 재밌었어요.”
-경쟁업체와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특허받은 허위 인증샷 검토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증 사진을 찍을 때 허위 인증샷을 구별해내기 위해 시스템을 개발했고 작년에 특허를 받았습니다. 앱을 쓸 때는 사진첩 기능을 쓸 수 없어요. 꼭 앱에 있는 카메라를 써야 합니다. 미리 찍어 놓은 사진을 인증샷으로 쓰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죠. 예를 들어 6시 기상 미션이라고 하면 오전 5시부터 6시10분 사이에만 앱 내 카메라가 작동합니다. 또 핸드폰 시간 조작을 할 수 없게 하고, 정확하지 않은 인증샷에 대한 신고 기능 등을 마련했습니다. 머신러닝 AI 기술을 이용해 사진 유사도를 확인하고, 인증샷을 검토하는 자동화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챌린저스’는 자기계발에 목마른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현재 누적 회원 수는 70만명이 넘었다. 누적 프로젝트 참여금만 1200억원에 달한다. 현재까지 회원들이 이용한 누적 챌린지 수는 8만건이 넘는다. 화이트큐브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알토스벤처스, KTB네트워크,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5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2020년부터는 기업 전용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B2B(Business To Business·기업과 기업 간 거래) 시장에도 나섰다. 크게 임직원 전용 챌린지와 기업 제휴 챌린지가 있다.
“먼저 임직원 전용 챌린지는 기업들이 챌린저스를 활용해 임직원 사내 교육, 외국어 공부, 운동, 생활 습관 개선 등을 위한 미션을 설정하는 방식입니다. SaaS(Software as a Service·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해요. 작년 SK에너지를 시작으로 올해는 현대백화점, 포스코 등 다양한 기업이 임직원을 위한 복지 플랫폼으로 챌린저스를 활용하고 있어요.
또 기업 제휴 챌린지는 기업이 자사 마케팅을 위해 제휴를 맺고 챌린저스를 활용해 브랜드 및 캠페인을 알리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신한은행은 챌린저스를 활용해 적금 가입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진행했어요. 미션은 신한은행 적금에 가입한 후 27주 동안 챌린저스 앱에서 인증하면 상금을 받을 수 있는 거였어요. 한화그룹에서는 ‘63빌딩 계단 걷기’를 챌린지를 진행했고, 아모레퍼시픽에서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손수건 사용하기’ 등을 하면서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비즈니스 모델이 궁금합니다.
“크게 3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목표 달성에 실패한 사람의 참가비 중 일부 금액입니다. 가장 큰 수입원은 기업과의 제휴 광고에요. 기업 간 거래(B2B) 제휴 사업을 하면서 광고비 형태로 수익이 생겨요. 마지막은 임직원 전용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Saas(사스) 형태로 B2B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이익을 얻고 있어요.”
-창업 후 가장 보람을 느꼈을 땐 언제인가요.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해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고 하실 때 가장 보람을 느껴요. ‘20년 동안 같이 산 엄마도 못 바꾼 저를 바꿔주셔서 감사하다’ ‘1년 반 동안 써봤는데 인생이 진짜 바뀐다’ ‘덕분에 취업했다’ ‘변호사라는 꿈을 이뤘다’ 등의 리뷰를 볼 때 힘을 얻습니다. 이용자가 앱을 쓰면서 진짜 행동이 바뀔 수 있다는 걸 경험하게 했을 때 가장 뿌듯해요.”
-앞으로의 계획, 목표는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사람들이 즐겁게 자기계발 목표를 이루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싶어요. 또 앞으로는 해외 시장 진출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글 시시비비 귤
시시비비랩
못생겨서 안부럽 ㅋ
ㅋㅋㅋ 참나 어이없어서 욱기네 ㅋㅋ
zzzzㅋㅋㅋ 와 외모지상주의 너무한거아니냐 ㅜㅜ
잘생긴 디시 방구석 vs 못생긴 회사 대표 승자는?
왜그랭 잘생긴지도 모르는데 vs 를 그렇게 하면 안돼
Saas(사스) 형태로 B2B 솔루션을 제공 설명 앙망
걍 온라인 서비스를 기업에게 제공한다는 뜻임
'오전 6시 기상', '점심으로 샐러드 먹기'... 사람은 고쳐쓰는 것 아니라캤다. 애초에 인간의 행동양식은 유전자가 지배하는거라서.
노오력이라도 하면 바뀔 가능성이 1프로라도 되는데 이렇게 생각하면 0프로 되는거지
https://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343356.html
어떻게
생각, 행동 하느냐에 따라 유전자도 바뀜...
사실 1프로라는것도 이론적인형태의 1퍼라는거지 현실은 0.1퍼임 무의미한수치라는뜻
생각도 유전자임 바뀐다는생각과 노력도 그 유전자가 있어야하는거임
응 바이럴 스터디그룹에서 5천원 지각비걷는거랑비슷
야가다뛰는 아재 꽁으로돈벌어가겠노 ㅋㅋ
금딸 챌린지 없나 디씨 안들어가기 챌린지 같은거... 진짜 안하고 싶다 ㅠ
뚜방뚜방
ㅋㅋㅋㅋ 좆병신들 존나 편하게 사나보네 아침 6시 기상따위에 "챌린지" 라는 말을 쓰는거 보니
ㄹㅇㅋㅋ 군대만 가도 자동으로 되는데ㅋㅋ
ㄹㅇㅋㅋㅋㅋ 뷰지들 자존감 채우는 용이노 코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코린지 ㅇㅋㅋㅋㅋㅋ
이상 노가다 일용직 4마리 검거
이딴걸 사내 프로그램으로 돌리는것도 어이없고, 첼린지 프로그램을 하기 위해서 제휴까지 해야 하는 이유가 뭐냐.
응 광고 절대안써~
그 체크를 돈 내는 자기 자신이 해야 되는 건데 저게 챌린지가 될 거라 생각함? 나도 어플 깔아봤는데 걍 쓰레기임
인증하는 방식을 너가 모르냐?
1일1섹 챌린지하면 다들 거지될듯
쓰레기광고 ㅋㅋ
여섯시는 진짜 겁나 쉽던데
기상나팔 알람해놓으면 자동으로 6시에 일어나지는데 저걸 뭐하러함ㅋㅋㅋㅋ